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제일약품, 자큐보 뒤이을 신약 '네수파립' 낙점…뇌졸중 치료제는 기술이전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9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2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구개발비 최근 3년 간 꾸준히 늘려
자큐보 中 기술이전 성과로 흑자 전환

이 기사는 9월 20일 오전 08시3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일약품이 국산 37호 신약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개발에 성공하며 신약 개발사로 발돋움하는 모습이다. 

매출에서 타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제품인 '상품' 판매 비율이 높아 장기적인 성장 동력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며 체질 개선에 주력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회사는 자큐보의 뒤를 이을 신약으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항암제를 낙점하고 췌장암과 난소암 등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에 나선 뇌졸중 치료제는 기술이전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는 단계다.

20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이중억제 표적 항암제 '네수파립'(JPI-547)이 자큐보의 뒤를 이을 신약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네수파립은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 항암제다. 1세대 파프 억제제 치료 이후 발생하는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 신약이다.

2021년 3월 췌장암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를 받고 같은 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 1b‧2상을 하고 있다.

향후 자궁내막암과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네수파립의 자궁내막암에 대한 비임상 효능 시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팀은 세포 수준의 비임상 비교 시험에서 PTEN 유전자 결손이 없는 자궁내막암 세포주(HEC-1A, HEC-1B)에 유의미한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PTEN 유전자 결손이 있는 자궁내막암 포주(Ishikawa)에서는 더 큰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히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임상 연구 결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네수파립이 기존 파프 억제제 대비 종양 억제 효과가 높다는 점을 알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존 파프 억제제 투여 중 네수파립으로 교체 투여한 경우에도 기존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양성 대조군 대비 높은 종양억제 효과가 확인돼 새로운 치료 옵션 및 병용 요법 제재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제일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뇌졸중 치료제 'JPI-289'는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임상 2a상을 완료함에 따라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는 단계다.

JPI-289는 혈전용해제 조직플라스미노겐활성제(t-PA) 또는 혈전절제술(thrombectomy)로 인해 발생되는 뇌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혁신 신약이다.

임상 2A상 코호트 1, 2를 중간 분석한 결과 약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효능면에서는 대조군 대비 JPI-289 투약군에서 뇌경색 부피 감소와, 뇌졸중 환자들의 종합적인 행동학적 평가지표인 mRS를 대조군 대비 1단계 이상 향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뇌졸중 치료제는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액티라제(tPA)가 유일하다. JPI-289는 뇌 허혈로 인한 DNA 손상과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지니고 있어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제일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 또한 주목받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JP-2266은 인슐린의 대체 또는 병용 사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낮추고, 아울러 체중감소 효과도 있는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으며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외에도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다수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2019년부터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늘리며 신약 개발 중심의 제약사로 변모하고 있다. 제일약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비 규모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60% 늘어난 390억원(매출 대비 5.57%)으로 급증했으며 2022년 487억원(6.75%), 2023년 491억원(6.76%)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자큐보를 중국 파트너사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계약 규모는 1억2750만달러(1700억여원)다. 계약금 1500만 달러(200억여원)와 마일스톤 99만9000달러(13억여원)을 수령했으며 허가 및 상업화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받게될 전망이다.

이는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매출액 726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2억원을 기록, 직전 사업연도 순손실 150억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신약 개발 중심의 제약사 기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자큐보의 뒤를 이을 신약으로 밀고 있는 네수파립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뇌졸중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