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에이엘티, 신사업 '메모리 컨트롤러' 매출 본격화..."올해 매출 비중 40%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9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5일 08:00

1·2차 장비 양산 투입 중...3차 장비 내달 양산 목표
DDI 부문 매출↓, 메모리 컨트롤러 부문 매출↑

이 기사는 9월 10일 오전 09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ALT)'가 메모리 컨트롤러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메모리 컨트롤러(M/C)는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흐름을 관리 및 제어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칩으로, 스마트폰·개인용컴퓨터(PC)·서버·통신장비 등 고성능 메모리에 탑재된다.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컨트롤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 에이엘티는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및 메모리 업황 개선 등으로 관련 수요 증가에 최근 생산능력(CAPA·캐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엘티 관계자는 10일 "전체적인 장비는 총 세 차례에 걸쳐서 도입된다. 이 중 1차 2차 설비는 현재 셋업(Set up) 및 품질검증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며 "1차 도입된 장비는 양산에 투입 중이다. 2차 일부는 양산에 투입, 일부는 대기 중으로 이달 내 모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 도입된 3차 장비는 현재 셋업 진행 중으로 내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엘티는 지난해 4월 메모리 컨트롤러 테스트 수주 확대 및 가동률 증가에 따라 관련 설비에 약 195억원 규모를 투자하며 첫 장비 셋업을 진행했다. 에이엘티에 따르면 추후 캐파 부족으로 3차 투자가 추가 진행됐으며, 1·2·3차 메모리 컨트롤러 설비 도입 총 투자 규모는 약 279억원이다. 메모리 컨트롤러 캐파는 기존 연108억원에서 증설 후 연270억원으로 증가된다.

에이엘티 로고. [사진=에이엘티]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후공정 전문업체로 웨이퍼 테스트, 파이널 테스트, 림 컷(Rim cut) 및 리콘(Recon) 등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웨이퍼 테스트 매출이 약 96%로, 지난해 기준 웨이퍼 테스트 매출 중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이 약 52.59%를 차지하며 회사의 주된 실적을 이끌어왔다. 이어 전력관리반도체(PMIC 17.19%, 이미지센서(CIS) 9.11%,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5.5%, 메모리 컨트롤러(M/C) 5.6%을 차지했다.

올해 에이엘티의 주요 매출 사업은 메모리 컨트롤러가 자리잡을 전망이다. 2분기 기준, 에이엘티의 웨이퍼 테스트 전체 매출 중 DDI 29.38%, M/C 25.32% , CIS 7.8% , PMIC 8.1%, MCU 8.11%을 차지했다.

에이엘티 관계자는 "메모리 컨트롤러 사업은 지난해 9월 신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난해 4분기 생산 안정화 단계로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았다. 실질적인 매출은 지난 1월부터 본격화되면서 현재 약 27%로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올해 전체 매출의 약 40%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전년대비 DDI 매출은 줄고, 메모리 컨트롤러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오는 4분기에는 메모리 컨트롤러에 투자한 장비가 전체적 가동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사업 부문인 DDI는 휴대폰으로 거의 납품되고 있다. 휴대폰 출시 시기에 따라 매출 변동이 있기에, 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메모리 컨트롤러에 대한 투자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엘티는 CIS·AP 등 다른 사업 부문 테스트 캐파 확보를 위해 청주 오창테크노밸리 내 제2공장을 신설한다. 기존 연 841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에서 1144억원 규모를 추가 증설해 총 20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내년 신공장 준공, 2026년 가동이 본격화되면 현재보다 약 1.4배 증가한 규모로 고객 대응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