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최태원 회장 "기술로 사회 혁신하는 기업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0여 전시부스, 다양한 협업 기회 제공
기업과 사회문제 통합 접근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민통합위원회, SOVAC, 현대해상, 코오롱, 코엑스,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 대한상의 주도 사회적 가치 페스타…최태원 회장, '같이'의 가치 강조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포럼, 미니 북토크, 전시, 마켓,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진행됐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단체 뿐 아니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전 분야 이해관계자 200여곳이 참가했다.

이날 사회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시민과 학생을 포함 6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방문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는 '같이'일수록 임팩트가 더 커진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 학계 머리 맞대고 다양한 영역에 있는 주체들이 힘을 모으면 이른바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대한상의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통해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만든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해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치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RT는 최태원 회장이 2022년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창설을 주도한 신기업가정신협의체다. 현재 155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행사 참여한 얀 페테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이니셔티브로 작용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한국의 도전은 다른 국가에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각 부문의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소개하고 서로 격려하는 한편 협업의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된 전시부스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 협단체 약 130여곳이 참여했다. 전시부스는 전 연령대의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얀 페테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 등 관계자들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최 회장 역시 개회식 직전 얀 발케넨데 전 네덜란드 총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과 함께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기업들이 사회문제 어젠다에 이미 많이 관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매번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 최 회장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기술로 사회 혁신하는 기업 있어야"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 기업 등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스 서밋 행사가 아셈볼룸에서 개최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날 현장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CSO,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등이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SE생태계에서는 서인식 센시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남보현 HGI 대표가, 학계에서는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리더스 서밋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와 이해관계자 협업 방안'을 주제로 국민과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살펴보고, 문제해결을 위한 각계 리더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CSO의 사회로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조정훈 신한금융그룹 ESG본부장, 서종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그룹이 토론자로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바라보는 각계의 시선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하나의 사회문제가 여러 사회문제의 원인과 결과로 얽혀있는 복잡성과 연결성을 이해는 것이 선행돼야 하며 문제 해결의 방향성과 방법론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에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 사업이나 지원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사회문제의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자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혁신을 잘하는 기업도 많고 사회를 바꾸는 사회 혁신가도 있지만, 기술로 사회 혁신을 이루는 기업가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기업도 이윤 추구라는 정신 하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윤 추구와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하는 것을 '신기업가 정신'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돈 버는 것과 사회문제 두 가지가 다르다고 하는데 이 고리가 합쳐지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