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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아이폰16'…삼성·LG 부품사 하반기 낙수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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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에 교체 시기 도래…아이폰16 흥행 기대감↑
애플발 매출 높은 삼성·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주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국내 부품사들이 하반기 실적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삼성·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LG이노텍은 대표적인 아이폰 부품사로, 아이폰의 흥행이 실적으로 이어진다.

◆ 애플, 아이폰16 출하 목표량 10% 증가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초기 출하 목표량을 아이폰15 대비 10% 늘어난 9000만대로 잡았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성능을 개선시켰지만 가격을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는 점과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존 사용자들의 교체 욕구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국내 부품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6의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

소비자들의 아이폰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는 것도 판매 호조를 기대하는 요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은 17년 만의 첫 AI 아이폰으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 향후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 OLED, 카메라모듈 MLCC 등 납품하는 韓 부품사 낙수효과 기대

애플발 매출 비중이 큰 국내 부품사들은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추이를 예의주시 중이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체 4개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 및 프로맥스 등 2개 모델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을 생산한다.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50%), LG디스플레이(30%), 중국 BOE(20%)가 각각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OE가 아이폰16용 샘플 인증은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 하반기 한국 업체들의 출하량이 더 늘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고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년간 계속해서 분기 적자를 이어온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시리즈 흥행에 따라 오는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4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을 4040억원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을 프로맥스에 이어 프로 모델까지 2종에 단독으로 확대해 공급한다. LG이노텍은 애플향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일각에선 올 하반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7898억원을 넘어 821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기는 아이폰16 시리즈에 고성능 MLCC와 패키지기판 등을 공급하며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본격 성수기로 진입하는 3분기에는 해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6 기존 가격을 유지한 데다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부품사들이 원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형우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애플의 극심한 원가 압박 환경으로 부품사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당초 기대했던 IT 수요는 올해 하반기가 아닌 오는 2025년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아이폰 수요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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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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