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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범죄 연루됐다"...대전둔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표창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5:46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5:46

보이스피싱범 말에 1900만원 인출하려던 피해자 막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은행 직원 A씨는 지난 13일 지점에 방문한 손님이 1900만원 상당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4.08.28 jongwon3454@newspim.com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조카 본인 명의 통장을 만들어 범죄에 사용했으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즉시 은행으로 가라. 전화를 끊지 말고 예금해 둔 돈을 모두 인출하라"는 말에 속아 은행에 방문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를 진정시키며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악성앱 설치 여부를 확인한 후 보이스피싱 범죄 연관성을 밝혀 피해를 방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금융기관에서 고액 인출과 송금시 사용 용도를 다르게 말하도록 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112신고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경찰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계속 통화를 유도하면서 현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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