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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골프의 고향'에서 현역 은퇴무대 치른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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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연습장에 가야 할 것 같은 기분... 은퇴 실감 안나
프로 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것... 응원해주신 팬들에 감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인경(36)이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현역으로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렀다.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김인경은 25일(한국시간)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일 경기를 마친 뒤 왕립골프협회(R&A)가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도 연습장에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은퇴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은퇴했지만) 골프는 저와 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 골프를 통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6일 현역 은퇴무대인 AIG 여자오픈을 마친 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김인경. [사진 = AIG 여자오픈]

이어 "최근 2년 정도 은퇴에 대해 생각했다. 저의 마지막 18홀을 어디서 치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며 "2007년 이 대회에서 처음 링크스 코스 경기를 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골프를 통해 제 삶이 바뀌었고 또 결국에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PGA 투어 18년 차에 은퇴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김인경은 "제가 골프를 9살 때 시작했고, 올해 제 나이는 36세"라며 "18은 골프 숫자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가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며 "또 골프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8년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한 김인경. [사진 = LPGA]
2010년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인경. [사진 = LPGA]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뒀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우승했고,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2013년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돌아보면서는 "그때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할 때였는데 그 대회 우승을 통해 저 자신과 화해도 했고, 제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인경은 당시 우승으로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18번 홀에서 30㎝ 파퍼트를 놓쳐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인경은 팬들에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프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같이 아파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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