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보름간 2000억 투자자 찾는 티메프…성공·실패 시나리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RS 실패 시 법원 회생절차 돌입
P플랜 가능성…채권단 동의 하 투자자 필요
법원 회생 절차 기각 가능성도…파산 불가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오는 30일 채권단과 2차 협의회를 갖고 자율 구조조정(ARS) 절차를 이어 나간다. 투자가 필요한 금액만 양사 합쳐 2000억원 이상으로 발표돼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티메프는 큐텐그룹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경영 환경에 놓일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에서 피해자들이 환불을 기다리고 있다. 2024.07.26 choipix16@newspim.com

◆ '투자 유치'가 핵심…아직 투자처는 없어

14일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는 전날 오후 회생절차협의회를 통해 채권단과 첫 논의를 마쳤다. 협의회에서는 티메프가 법원에 제출한 자구 계획안이 공개됐다. ▲회사 정상화 방안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 계획 ▲변제안 ▲자율 구조조정 절차 진행 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티메프가 외부 투자 유치를 받아야만 자구 계획안이 현실에 적용될 수 있게 된다.

채권단이 자구 계획안을 탐탁지 않아 하면서도 2차 협의회 날짜를 잡은 이유도 투자를 받을 경우, 대금을 정상적으로 받을 확률이 그나마 가장 높아서다.

2차 협의회가 오는 30일로 예정되면서, 투자 유치 시한은 보름가량 남았지만 아직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논의 중에 있다", "이번 주에도 계속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접촉하는 투자자는 있지만 아직 투자 의사를 표시한 투자자는 없다는 뜻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티메프 미정산 사태' 류화현 (오른쪽)위메프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서 열린 기업회생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08.02 leemario@newspim.com

◆ ARS 결렬 시 회생 절차 가능성↑…기각 시 '파산' 불가피

투자자를 유치해 ARS에서 티메프와 채권단이 극적으로 합의하느냐에 따라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진다.

ARS가 '합의'로 끝날 경우, 티메프는 법원의 회생 절차를 피하게 된다. 추후 이들은 투자처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뒤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투자를 받더라도 시장에서 신뢰를 잃은 티메프가 추후 3년간의 자정 노력을 통해 다시금 영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 때문에 결국 ARS는 '결렬'로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법원은 이르면 오는 30일, 혹은 ARS가 종료되는 다음 달 2일부터는 회생 절차를 위한 심사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ARS 프로그램이 3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를 찾기 위한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RS가 종료되더라도 곧바로 회생 절차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 통상적인 회생 절차가 아닌 사전 회생계획안(P플랜)이 가동될 수도 있다. P플랜은 채권자 절반이 동의하면 개시되는 것으로, 회생 절차 신청과 동시에 혹은 회생 절차 개시 이후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채무자와 채권자가 협의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마련한 뒤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다만 P플랜도 신규 투자 또는 지분·자산 매각을 통한 채무 변제의 가능성이 존재할 때 가동된다. 이 때문에 투자처가 없다면 채권자가 P플랜에 동의할 가능성은 적다. 이 경우 통상적인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법원에서 회생 절차를 기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티메프는 파산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 피해자 집단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심' 심준섭 변호사는 "(ARS 성공 확률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며 "채권자 만장일치로 종료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변호사는 투자자가 현단계에서 투자를 할 가능성은 적다고도 내다봤다. 그는 "통상적으로 ARS 단계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회생으로 넘어오고 나서 채권을 깎고 그 상태로 인수합병이 일어나기도 한다"라며 "잠재적 인수자들이 그 상태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