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6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개 극단의 수준 높은 작품 무대 위 올라…'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평화' 대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청년 연극인들의 패기·도전정신으로 연극계에 활력 평가
이상일 시장, 폐막식에서 내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 인천에 대회기 이양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 2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폐막식 '안녕, 용인!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3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2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사진=용인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포은 아트홀에서 개회식을 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폐막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내년 개최지인 인천광역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에게 대회기를 넘겼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새로운 시도와 화려한 무대가 이어지면서 연극인들로부터 공연 문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6개 시·도를 대표해 무대 위에 오른 수준 높은 작품들은 연극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내년에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 인천광역시에 대회기를 이양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전통의 대한민국연극제 기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개 대학팀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패기, 상상력을 선보인 무대를 꾸며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정우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한원식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정길·임동진·서인석·박영규·박해미·이태원 배우도 함께했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시민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세상에는 많은 경이로움이 있지만, 가장 찬란한 경이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오른 16개 극단 배우와 대학연극제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팀이 꾸민 무대는 인공지능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연극인들에게서 경이로움을 느꼈다"며 "많은 국민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준 연극인들과 그들의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연극제 관계자들, 객석을 가득 메우며 응원해 준 용인 시민과 각 고장의 국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어 "용인에서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여한 12개 대학팀이 보여준 창발성과 재기발랄함을 보면서 대학연극제를 개최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대학연극제를 열어 연극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연극제에서 용인은 저력과 역량, 문화적 품격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들,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용인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계 발전에 씨앗이 될 수 있는 터전을 잘 만들었다"며 "연극인 입장에서 바라본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연극 발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과학이 인간이 만든 영역을 잠식하고 있지만, 연극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연극무대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젊은 연극인들이 무대 위에서 연기에 필요한 기본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연극제 홍보대사들도 각각 응원의 메시지를 밝히면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앞으로 열릴 대학연극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앵커 박석원과 뮤지컬 배우 김지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1300여명이 참석했다. 뮤지컬배우 카이와 리사가 화려한 무대 공연을 선보였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이 이어졌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에서는 대구광역시를 대표해 출전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연극 '평화'가 단체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개인상인 연출상과 연기상도 받아 이번 연극제의 주인공이 됐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3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2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사진=용인시]

금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그때, 그들, 그 집'과 강원도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이 선정됐다.

은상은 ▲소년 간첩(공연창작소 공간·서울) ▲산 밖에 다시 산(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덕이(극단 하늘·전라북도)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 연출상은 대구광역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평화'의 연출가 이상명 씨, 희곡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 '그때, 그들, 그 집'의 강병헌 작가, 무대예술상은 강원도 극단 도모 '인과 연'의 극단 도모 무대예술팀 일동, 최우수연기상은 전라북도 극단 하늘 '덕이'의 홍자연 배우에게 돌아갔다.

연기상은 ▲박정순(공연창작소 공간) ▲이상철(극단 벅수골) ▲성정선(극단 유혹) ▲이은희(극단 청사) ▲이상숙(국제연구소 H.U.E) ▲남우희(연극저항집단 백치들) ▲원소연(극단 도모) 배우가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이성은, 인천광역시 극단 태풍의 김보현 배우가 차지했다.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도 이어졌다.

최고의 평가를 받은 3팀에 주는 'BEST3'상에는 ▲호원대학교(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 ▲단국대학교(벽을 뚫는 남자) ▲극동대학교(알리체)팀이 선정됐다. 앙상블상 '무대연기' 부문에는 한양대학교팀(사라진 Q를 찾아서), '무대스태프' 부문에는 계명대학교팀(눈이 지고 피는 꽃)이 선정됐다.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각 대학의 소속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진 '네트워킹페스티벌'에서는 ▲스껄의 경지(실험적 마인드 부분) ▲푸짐스(협력적 마인드 부문) ▲한사랑 대학회(창의적 마인드 부문) 길드가 선정됐다.

23일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내년에 인천광역시에서 열린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