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해리스 후보 확정해도 11월 승리 '미지수'…"바이든과 차별화 필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해리스 카드로 아직 트럼프 이기기 쉽지 않아
바이든 지원 속에서도 차별화, 트럼프와 대조 활용
"강력하게 트럼프에 반론할 수 있는 후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하면서 그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집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을 시작으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물론 전직 대통령, 할리우드 유명인, 기부자들과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민주당 인사들까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면서 사실상 해리스가 내달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의 사임과 새로운 후보 확정으로 고령 이슈를 털어냈다고 해도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해리스가 후보가 된다고 해도 여전히 트럼프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리스가 몇 주 동안 나라에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하며 민주당 유권자 앞에서 유세를 펼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상대편 역시 국경 관리와 프래킹(수압파쇄법) 금지 및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과 같은 진보적 의료보험 정책에 대한 지지와 관련해 공격할 기회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NYT는 유권자 다수가 해리스 부통령을 오랫동안 선호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최근 벌인 여론조사에서 42%의 응답자만이 해리스 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이 지역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었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3 mj72284@newspim.com

◆ 고령 이슈 외 바이든 비호감 요인 해소…"차별화해야"

고령 이슈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기 전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호감도를 떨어뜨린 것은 아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고, 경제와 이민 정책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캠프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임과 해리스 부통령의 부상을 크게 우려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트럼프 측은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과 경쟁하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다. 해리스 부통령의 성과를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바이든 대통령의 업적과 연관시키는 것으로 그를 이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해리스는 바이든의 최대 조력자였다"며 "바이든과 해리스는 서로의 기록을 공유하며 두 사람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도 그와 차별화해야 11월 선거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 런던대의 인더지트 파마 국제 정치학 교수는 "여성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그는 다양한 유권자들에게 통할 특성이 있으며 그가 젊다는 사실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민주당 유권자가 소외되고 많은 사람들이 장담하지 않는 데에는 이보다 훨씬 깊은 질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마 교수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바이든 대통령과 크게 차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그넘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루 루켄스 선임 파트너는 "민주당에 순탄한 길은 아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와 (러닝메이트) J.D. 밴스는 미국인 상당수에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티켓이지만 카멀라 해리스가 그들에게 좋은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쉬울 것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지만 후보가 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해리스, 모든 면에서 트럼프와 '정반대'

일부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조적인 다수의 특성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확률을 높여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SJ)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구도에서와 달리 다방면의 대조가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나이 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0세 가까이 젊은 해리스 부통령은 고령 이슈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전시킬 수 있다. 백인 남성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성별과 인종도 차별화된다.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면서 전직 검사 대 사상 첫 유죄 평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의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해리스 부통령의 오랜 지지자인 바카리 셀러스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카멀라 해리스와 그가 대표하는 것과 그의 배경이 34개 항목에서 유죄 평결을 받고 다수의 혐의로 기소당한 누군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경선을 도왔던 짐 마골리스는 "분명하고 강력하게 트럼프에 대한 반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것이 그녀 안에 있는 검사의 모습이고 토론 중에 대화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노트 없이 오직 두뇌의 힘으로 강력하게 반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이 낙태 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존중한다고 강조해 왔지만, 이전에 "크게 찬성하지는 않는다"고 밝히 바가 있다. 이 때문에 낙태 옹호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의 노력에 전국적으로 축소되는 낙태 시술에 대한 여성의 접근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심해 왔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낙태 옹호 단체인 '플랜드 패런트후드'가 운영하는 의료 시설을 처음 방문한 부통령일 정도로 여성의 낙태 권리를 강력히 지지해 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