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농식품부 "호우 피해 채소류 수급 안정…과일류 가격안정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추·배추·무 등 채소류 수급안정 노력
사과 생산량 작년보다 높아…가격 안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상추 등 채소류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부터 햇과일이 출하됨에 따라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배추 가용물량 역대 최대 확보…상추 재정식 후 빠른 수확 가능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배추는 고지대인 주산지 특성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없으나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전·평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배추 예상 생산량은 평년 37만4000톤, 전년 36만6000톤에서 올해 35만톤으로 내림세다.

다만 봄배추 생산량 증가로 정부 가용물량이 역대 최대인 2만3000톤 확보됐고, 대량 수요처인 김치업체의 저장량도 증가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지난 17일 논산 성동의 한 상추 농가에서 상추 재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22 plum@newspim.com

특히 농식품부는 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에서 배추 수확이 지연됨에 따라 정부 가용물량 방출을 하루 100톤에서 250톤까지 대폭 늘렸다. 이는 7월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400톤)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무는 봄무에서 여름무로 전환되는 시기로 봄무 작황 부진과 여름무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아 이달 초부터 비축무를 방출 중이다.

무 또한 하루 방출량을 70톤에서 130톤까지 늘렸는데, 여름무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는 공급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 비축무(3700톤) 방출량을 조절해 9월까지 운영한다.

상추의 경우 주산지인 논산, 익산지역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재배시설의 복구와 재정식이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재정식 후 다시 출하하는데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상순 이후에는 공급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햇사과 출하로 사과 가격 안정…배는 8월까지 높은 가격 유지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은 안정세게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는 이달 중순부터 썸머킹 등 햇사과 출하가 시작됐고, 지난해 막바지 저장물량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사과 상품 10개 평균 소매가격은 이달 상순 3만3482원에서 중순 3만697원으로 8.3%(2785원) 감소했다.

사과 생산량은 평년 49만1000톤, 전년 39만4000톤에서 올해 45만8000~48만5000톤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

주요 과일·과채류 출하 동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22 plum@newspim.com

과일 물가를 끌어올렸던 배는 햇배가 출하되는 8월까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봄해 저온피해가 없었고 생육이 양호해 착과수와 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2% 상승함에 따라 생산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가격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 복숭아 소매가격도 2만932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하락했다.

포도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 규모가 전체 재배면적의 1.3%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박은 주 출하지인 강원 양구, 충북 음성, 경북 봉화 지역 작황이 양호해 이달 중순 가락시장 반입량은 전년보다 31% 많은 523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박 소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2만1336원으로 나타났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