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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수 작가 "웹툰 IP, 영화·드라마로 제작되는 세상…가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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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 라이선싱 인사이트 제공위한 '라이선싱 콘' 진행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 '퍼니게임'을 선보인 배진수 작가가 웹툰 IP의 무한 확장과 영상 제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대한 만족도를 내비쳤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 '라이선싱 콘'에 참석한 배진수 작가가 "예전에 웹툰 작가의 꿈이 출판이었다면 이제는 영상화가 됐다. 웹툰IP가 영상화가 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 같다. 저는 그 수혜자"라고 밝혔다.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콘텐츠 IP 산업 동향을 살펴보며 기업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라이선싱 콘 2024'에 참석한 배진수 작가(가운데)와 한재림 감독(오른쪽) 2024.07.19 alice09@newspim.com

올해는 '다채로운 라이선싱 비즈니스 연결과 확장, 콘텐츠 IP 로그인'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 IP의 연결과 확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 및 본격적인 콘텐츠 IP 비즈니스 시대로의 전환을 논의한다.

이날 '다채로운 콘텐츠IP 비즈니스 세계'의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선보인 한재림 감독과 이의 원작 '머니게임', '파이게임', '퍼니게임'의 배진수 작가가 참석해 'IP의 무한 확장: OO 게임-3부작에서 '더 에이트 쇼'까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배진수 작가는 자신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에이트 쇼'에 대해 "공개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제가 만든 캐릭터와 상황이 드라마로 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설렜다. 작품을 공개된 다음 날 다 몰아서 봤는데 '내가 만들어도 이렇게 만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사고의 결이 저랑 비슷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만족을 하면서 봤다"고 전했다.

배 작가의 '머니게임', 그리고 '파이게임'은 '더 에이트 쇼'의 서사와 뼈대가 됐다. 그는 "각을 잡고 만들었던 작품은 아니었다. 작가들 술자리에서 치킨을 먹는데 이게 만약 1500만원이면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가가 1000배이고, 상금도 최저시급의 1000이면 참가자들이 미쳐 날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렇게 해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라이선싱 콘 2024'에 참석한 배진수 작가(가운데)와 한재림 감독(오른쪽) 2024.07.19 alice09@newspim.com

네이버 웹툰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배진수 작가는 이곳에서 '머니게임', '파이게임', 그리고 '퍼니게임' 게임 3부작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리고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엔(STUDIO N)이 이 IP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웹툰 원작이 영상화가 되다보니 웹툰 IP는 업계에서 원천 소스로 자리 잡았다.

배진수 작가는 "제 작품이 영상화가 됐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좋은 결과였다. 한 명의 창작자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었다. 예전엔 출판이 꿈이었다면 이제는 영상화가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엔에도 원천 IP가 너무나도 많은데 영상화 될 것을 선별하고, 이걸 제작사와 논의하고 매니지먼트해주는 게 고마웠다. 이런 노력으로 웹툰이 영상화가 되면, 작품을 보신 분들이 원작을 찾아서 보게 되고, 그리고 다시 영상으로 넘어가 보는 경우가 생기면서 선순환 구조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전 그 수혜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드라마계에 웹툰 원작 작품이 많지만 모든 작품들이 하나의 웹툰을 각색해 영상화로 제작한다. 하지만 '에이트 쇼'는 이례적으로 무려 두 작품을 영상화했다. 이 부분에 대해 한재림 감독은 "두 작품을 제안 받기 전에 미리 본 상태였다. 원작의 팬이라서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한 감독은 "이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상태에서 작품 판권을 가지고 있던 스튜디오엔에 연락을 했더니 판권이 팔렸다고 하더라. 그러다 몇 달 뒤에 연락이 왔는데 영화로 제안이 왔었다. 그런데 저는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작품이 서바이벌 장르인데 주인공이 영웅 서사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데 준비 과정에 '오징어 게임'이 나왔다. 그 작품을 봤는데, '오징어 게임'과 변별력이 있으려면 '파이게임'이라는 소재와 합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작은 생존이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거라고 생각해서 두 작품을 합치지 않으면 변별력이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라이선싱 콘 2024'에 참석한 배진수 작가(가운데)와 한재림 감독(오른쪽) 2024.07.19 alice09@newspim.com

배진수 작가는 "두 작품을 합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처음에 이러한 제안을 들었을 때 두 이야기가 합쳐진다는 게 상상이 안 됐다. 저랑 감독님과의 첫 미팅 때 '이쪽 일을 전혀 모르지만 원작자라는 이유만으로 입김을 넣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작에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했다. 가장 잘 만들어주실 확신이 있으니 제안을 주셨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서바이벌 시리즈가 바로 '오징어 게임'이다. 이후에도 숱한 서바이벌 예능이 나왔다. 그리고 그 마지막이 바로 '더 에이트 쇼'이다. 같은 서바이벌을 주제로 한다는 이유로 많은 비교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한 감독은 "'오징어 게임'은 게임을 진행하는 주최 측이 있고, 게임을 제공하고 지면 죽는다. 저희에겐 이 구조가 하나도 없다. 주최 측이 안 보이고, 게임을 만들어서 살아야 한다. 구조가 전혀 다르지만 '오징어 게임'이 먼저 공개돼 비교하는 리뷰를 많이 봤다. 오히려 저희 작품이 훨씬 더 현실 같고, 아주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만들면서 빗겨나갈 것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원작에 내레이션부터 인물의 감정이 다 설정돼 있어서 편했다. 이게 배 작가의 의도일 텐데, 배경이 많이 생략돼 있다. 인물의 심리극이기 때문에 심리를 강조하기 위해 생략돼 있다고 생각했다. 원작이 좋아서 대본을 쓸 때 어렵진 않았는데 작품의 고유 느낌과 이 배경을 어떻게 살려야 하나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한재림 감독은 "이번에 '에이트 쇼' 런칭을 했고, 우연히도 다음 작품이 '현혹'이라는 웹툰의 시리즈화이다. 현재 대본을 쓰고 있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 웹툰 IP, 영상화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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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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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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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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