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강남 최대어 나온다"...공사비 합의로 '청담삼익·잠실진주' 일반분양 가시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마찰로 사업지연 속출
서울시 중재와 협상에 속속 봉합국면...이르면 9월 일반분양
은평구 대조1구역 안암2구역 등도 정상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공사비 갈등으로 몸살을 앓던 주요 정비사업들이 속속 합의를 이루면서 하반기 강남권 분양물량이 시장에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건설 원자잿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를 둘러싼 파열음이 적지 않았다. 공사비 증액에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공사 진행이 멈춰선 사업장이 서울에서만 10여곳에 달한다. 최근 서울시가 중재를 끌어내면서 공사 재개뿐 아니라 일반분양 일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마찰로 일반분양이 장기간 지연됐던 강남 사업장이 사업 재개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서울 강남권 청약시장 최대어인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은 올 9월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시공사와 공사비를 기존 3726억원에서 5909억원으로 58% 인상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새로 선출된 조합 집행부가 공사비 협상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마찰을 빚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지난달 16일 공사 현장에 '공사 중지 예고'라는 제목의 현수막을 게시하며 향후 90일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청담르엘 공사현장 모습. [사진=이동훈기자]

한 달 정도 이어진 양측의 신경전은 서울시의 중재와 협상으로 기존 공사비 증액을 원안대로 준수하는 수준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청담대교 남단 한강변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126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시장에서는 올 초 분양한 잠원동 '메이플자이'와 비슷한 3.3㎡당 700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송파구 잠실진주(잠실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도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마찰로 일반분양이 장기간 지연됐다. 최초로 계약한 공사비는 3.3㎡당 510만원이었으나 백제문화재 발굴,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증가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종 공사비로 3.3㎡당 889만원을 조합에 요구했고, 이보다 77만원 낮인 811만5000원에 합의했다. 일반분양은 이르면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잠실진주는 최고 35층, 23개동,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이 589가구 규모다. 청약에 당첨되면 7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이미 송파구청의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평균 일반분양가 5409만원에 심의를 마쳤다. 이 금액을 적용하면 전용 59㎡가 13억원대. 전용 84㎡가 17억대다. 주변 잠실 '엘스'의 전용 84㎡는 이달 26억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으로 '리센츠'는 25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외에도 은평구 대조1구역과 안암2구역, 강북구 미아3구역 등도 공사비 갈등이 봉합되며 일반분양이 가시권에 들어갔다.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은평구 대조1구역은 공사비 미지급, 조합장 및 임원 전원 직무집행정지 등으로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새로운 조합 징행부와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의 사업추진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장은 서울 내 입지 경쟁력이 높은 데다 주택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로 이뤄져 일반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분양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05대 1을 기록했다. 주택경기가 과열됐던 2021년 이후 최고치다. 최근 서울지역 신규공급이 줄어든 데다 집값 회복세가 나타나 청약에 관심을 두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는 주변 매맷값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대기 수요자에게는 1순위 지원 대상 지역이다"며 "신규주택 공급부족, 집값 상승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청약 당첨 경쟁은 당분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