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제이엘케이, 미국 진출 잰걸음...해외 언론도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7:2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이엘케이는 최근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자사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내 유력 매체인 AP통신은 제이엘케이의 미국 진출을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기사에서 제이엘케이를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 의료 AI 기업으로 소개하며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특히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 'MEDIHUB STROKE' 11개 솔루션을 언급하며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모두 커버하는 세계 최초의 전주기 토탈 솔루션인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뇌졸중 오진율이 높아 후유장애 및 사망률도 높다는 존스 홉킨스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 그룹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 또한 조명됐다. CT, MRI 영상을 딥러닝한 AI 데이터에는 ▲뇌졸중 유무 ▲병변 위치 ▲크기와 부피 ▲중증도(위험도) ▲혈류 이상 유무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의료진들이 뇌졸중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미국 내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Rapid AI, Viz.ai 보다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CT 기반의 솔루션을 갖춘 두 기업에 비해 CT와 MR 영상 모두 솔루션을 갖고 있는 제이엘케이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또 현재 1조 이상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는 Rapid AI, Viz.ai와 함께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제이엘케이가 동등한 지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했다.

현지의 반응 역시 뜨겁다. 미국 의료 AI 업계에서는 기술적 경쟁력을 갖춘 제이엘케이가 Rapid AI, Viz.ai로 양분돼 있는 뇌졸중 인공지능 시장을 3파전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 2400억에 불과한 제이엘케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 시 기업가치 1조 6500억원에 달하는 Viz.ai, 1조원의 가치를 갖고 있는 Rapid AI와 동등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미국 의료 AI 확대에 따라 제이엘케이도 시장성이 높은 미국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언론에서도 제이엘케이의 기술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 내 반응도 뜨거운 만큼 모든 역량을 미국 시장 선점에 쏟아부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FDA에 신청된 LVO 제품의 진행속도가 빨라 근시일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8, 9월 사이에 뇌졸중 2개의 솔루션에 대해 추가 FDA를 신청할 예정이다"라며 "미국 진출에 올인하는 회사전략에 맞춰 연내 총 5개의 솔루션에 대해 FDA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에도 6개의 솔루션을 FDA 신청할 예정인 만큼, 이번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통해 세계 1위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