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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기상센터 "기후변화, 농업에 긍정적 영향도 끼쳐…사과 수입하면 농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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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 개최
"기후변화, 농작물에 긍정·부정적 영향 끼쳐…상호작용 중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후변화가 농업 분야에 부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영향도 끼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면 생산성이 향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은 16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세종에서 개최된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 기후변화, 농작물에 긍정·부정적 영향 끼쳐…"상호작용 중요"

김 센터장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주고 있다고 봤다. 그는 "흔히 기후변화를 생각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하지만 긍정의 효과도 바라볼 수 있다"며 "작물과 병해충 등 생태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이 16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세종에서 개최된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정아 기자] 2024.07.16 plum@newspim.com

기후변화의 긍정적 효과로는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게 되면 작물의 광합성이 활발해져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00~2020년 기간 주요 곡물인 논벼와 콩의 10a당 생산량(kg)은 우상향했다. 겉보리, 쌀보리 등 보리와 감자의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김 센터장은 "기후변화로 농작물의 생산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오히려 생산량이 늘어난 결과를 볼 수 있다"며 "식량자원의 경우 생산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후변화가 농작물에 무조건적인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쌀의 생산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보면 온도가 증가할수록 생산성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갔을 때의 생산성 증가 효과와 온도가 올라갔을 때 감소 효과를 어떻게 상호작용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과 수입하면 강원도 농가 타격 커"…정확한 데이터 구축 강조

김 센터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과수, 농작물 등의 재배지가 아직은 극단적으로 이동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과수 작물의 재배면적 변화 자료를 보면 2000년대 이후로 사과 재배 지역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향으로는 강원도 과수 재배지역이 확대됐으나 퍼센티지로는 미약한 수치다.

김 센터장은 "강원도를 눈여겨봐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한 강원도에서 생산성은 이전보다 낮아졌으나 이는 미과수의 영향 때문"이라고 짚었다.

새로운 과수원의 생산성이 기존의 과수원보다 낮으므로 통계적 허점이 있다는 뜻이다.

반면 실제로 사과를 만들어 내는 성과수를 보면 강원도의 사과 생산성은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강원도로 새로 진입하는 과수 농가는 생산성 향상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김 센터장은 "만약 사과를 수입하게 되면 이런 농가(강원도에 새로 진입한 사과 농가)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적응하려고 강원도에 진입한 농가들이 있는데 사과 수입 정책을 시작하면 힘들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과수와 비교해 채소 작물은 재배면적이 상당히 많이 줄었다.

김 센터장은 "고랭지배추의 경우 생산성이 향상하다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건고추도 생산성이 정체하거나 약간 감소하고 있다. 5년 정도 후 건고추 파동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기후변화가 주는 농업 피해는 아직 크지 않다는 게 김 센터장의 시각이다.

그는 "2030년대까지는 괜찮다고 본다. 그 이후로 갈수록 생산성이 감소할 것"이라며 "우리가 앞으로 2040년, 2050년대를 준비하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결국 기후변화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미래 예측도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농가 단위로 범위를 좁히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배승종 서울대 교수는 "장기적인 기후영향 분석을 위한 '기후변화 역량강화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이상기온과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영향 분석을 체계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이 16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세종에서 개최된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정아 기자] 2024.07.16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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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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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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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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