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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주먹 응징' 퇴장당한 포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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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팀과 연습경기 도중... 울버햄프턴 "UEFA에 제소 준비"
울버햄프턴 감독 "그런 일 겪고도 팀 생각하는 희찬, 자랑스러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프리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듣는 일이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코모 1907(이탈리아)와 연습경기에서 매슈 도허티의 헤더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며 "하지만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으면서 승리가 무색해졌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코모와 연습경기에서 도허티가 득점하자 황희찬이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울버햄프턴]

이어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은 것에 격분한 다니엘 포덴세가 격한 반응을 보여 퇴장당했지만 울버햄프턴은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버햄프턴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이번 시즌 세리에1로 승격한 코모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3분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했다.

동료를 위해 감동의 주먹을 날린 포덴세는 2020년부터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다. 165cm 작은 체구의 포덴세는 황인범이 뛰었던 그리스의 올림피아 코스에서 활약하다 울버햄프턴으로 옮겨왔다.

다니엘 포덴세. [사진 = 포덴세 SNS]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에게 계속 경기를 뛰어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황희찬은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경기가 끝난 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너무 실망스럽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며 "황희찬이 모욕적인 일을 겪었음에도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자랑스러웠다. 황희찬은 팀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버햄프턴 구단도 "인종차별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질 수 없다. 이번 사안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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