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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90분'…바이든·트럼프, 내주 첫 대선 TV 토론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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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주 첫 TV 토론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 전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로부터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두 후보는 이번 TV 토론에서 '터닝 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21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전날 밤 도착해 이날부터 며칠간 대선 토론을 준비할 예정이다. 준비 상황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토론이 진행되는 애틀랜타로 곧바로 향해야 할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토론 전 선거 유세를 이어간 후 내주 이틀간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돌아가 비공식 토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이번 TV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오는 27일 CNN을 통해 생중계되는 90분간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바이든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및 정신 건강 및 경제 및 이민정책 성과, 아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토론이 올해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선거 캠프를 지휘한 짐 메시나는 "최소한 내 인생에서 이번 토론이 가장 중요한 토론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0년 TV 토론 중인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6.22 mj72284@newspim.com

81세의 바이든 대통령과 78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대통령 후보다. 미국 유권자들이 고령의 대통령 후보들의 정신건강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TV 토론에서는 누가 말실수를 적게 하는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아칸소대의 패트릭 스튜어트 정치 과학 교수는 "인지 적합도에 대한 놀라운 시험이 될 것"이라면서 "그들이 얼마나 노쇠했는지, 혹은 노쇠했는지 여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메모와 청중들의 응원이 금지된다. 스튜어트 교수는 후보들이 어려운 질문에 대비해야 하며 그들에게 익숙지 않은 포맷에도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 준비의 베테랑인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준비를 진두지휘한다. 바이든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낙태 등에 대한 극단적인 정책에 대한 반대 논거를 정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 의회 난입 사태 등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할 등을 공격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지만 보다 안정적이고 지혜로운 이미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바이든 캠프 관계자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그가 원하는 것은 분리된 스크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견해를 설명하도록 압박받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이민 정책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가자 지구 전쟁 역시 공격 대상이다.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토론 준비에 있어 이전에 비해 보다 비공식적인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와 맞붙은 2016년 대선 토론과 2020년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에서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 연습에 참여했었다.

노스이스턴대의 알란 슈뢰더 언론대 명예 교수는 지난 4년간 토론에 나선 바 없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같은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과 관련해 위험을 지적했다.

슈뢰더 교수는 "그는 그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많은 TV 쇼에 출연했지만, 토론은 매우 독특해 그저 나타난다고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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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유류할증료…뉴욕 왕복 110만원 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폭등으로 오는 5월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고치인 33단계까지 치솟았다. 이에 장거리 노선 이용객은 왕복 기준 110만 원이 넘는 유류할증료를 추가 부담하게 돼 5월 황금연휴를 앞둔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커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소 7만5000원에서 최대 56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모습 [사진=뉴스핌DB] 거리가 가장 짧은 후쿠오카나 칭다오 노선은 7만5000원이 부과되며,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등 장거리 노선은 최고액인 56만4000원이 적용된다. 전쟁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3월 최대 부과액(9만9000원)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 만에 약 5.7배 폭등한 수준이다. 만약 가족 단위 여행객이 미주 노선을 왕복으로 예매할 경우, 순수 운임을 제외한 유류할증료로만 인당 11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5월 유류할증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른 전체 33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에 해당하며, 2016년 현행 체계가 마련된 이후 최고 단계를 경신한 것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인 2022년 7~8월의 22단계였다. 지난 4월분 책정 당시 배럴당 137.22달러였던 유가가 한 달 사이 214.71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유류할증료 단계도 18단계에서 33단계로 15계단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3단계로 상향 적용해 편도 기준 8만 5400원에서 47만6200원을 부과한다. 이는 전월 대비 최소 4만1500원에서 최대 22만4300원 오른 금액이다. 급격한 유가 상승에 대응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25일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예상 유류 소요량인 1200만 배럴 중 30%에 해당하는 360만 배럴에 대해 유가 헤지(Hedge)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해외 공항 급유 단가 인상에 대응한 탱크링(Tankering) 최적화와 노사합동 경제운항 실천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요동치면서 유류할증료가 유례없는 수준까지 급등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까 우려된다"며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계가 적용되는 이달 내에 예매를 완료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조만간 인상된 유류할증료 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4-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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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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