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 공개…정무부교육감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23:35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23:35

'양 부교육감 체제'로 전환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13일 본청에서 정무부교육감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언론에 공개했다.

제주도교육청 전경. 2024.06.13 mmspress@newspim.com

이날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본청은 현행 '1실 3국 2담당관 15과 1추진단 63담당'에서 1담당관과 1담당이 늘어나고 1추진단이 줄어든 '1실 3국 3담당관 15과 64담당' 체계로 편성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무부교육감 직제 도입, 디지털미래기획과 및 정서회복과 신설 등이다.

정무부교육감 신설로 기존 교육감-부교육감 체제에서 교육감 아래 정무부교육감과 행정부교육감을 두는 양 부교육감 체제로 바뀌게 됐다. 

도교육청은 정무부교육감 신설에 대한 법적 근거로 지난 2006년 7월 1일 시행된 제주특별법 특례에서 규정한 도교육감 밑에 별정직 지방공무원으로 또 다른 부교육감을 둘 수 있다는 특례를 제시했다.

특히 정무부교육감 신설 필요성을 두고는 향후 유보통합, 늘봄학교, 디지털 AI 기반 교육환경 구축, 교육발전특구 등으로 인한 재정 수요 팽창에 따른 정부-제주도-교육청간 재원배분 분담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새로운 정책발굴과 협력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감을 보조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 2024.06.13 mmspress@newspim.com

양 부교육감 체제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하위 조직을 신설 또는 통폐합하는 등 조직 정비가 이뤄졌다.

정무부교육감 직속으로 의회협력, 교육공동체협력, 유보통합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기획조정실 산하에 정책기획과 디지털미래기획과, 다문화국제정책과를 배치했다.

행정부교육감 직속으로 청렴총괄, 감사기획, 감사1·2를 담당하는 감사관을 배치하고 교육국과 안전국, 행정국을 두었다.

신설된 부서와 담당은 대외협력담당관, 노사법무과, 미래공간기획과 등 3개 부서와 교육공동체협력, 자율학교, 인성교육 인문문화예술 등 4개 담당이다.

현행 진로환경교육과, 교육재정과, 미래학교추진단 등 3개 부서는 폐지됐으며 정보운영, 학생안전, 학교체제개편 등 3개 담당은 폐지되거나 통폐합됐다.

교육지원청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재정시설지원과를 재정지원과와 교육시설지원과로 분리하면서 1과, 1담당이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증원은 유치원 및 학교 7명, 본청 1명, 서귀포시교육지원청 1명, 유아체험교육원 및 도서관 4명 등 총 11명이다.

제주도는 이번 개편안을 두고 "국회가 제정한 제주특별법상 제2부교육감 직제 신설 취지에 맞춰, 우리 제주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증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다음주 중으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mmspre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