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코렌텍, '인공관절' 수출 확대..."일본·러시아 등 신규 시장 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회사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우성제약' 매출 성장 이어져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000억원대 기대

이 기사는 6월 13일 오전 08시3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관절 전문업체인 코렌텍이 올해 러시아와 일본 등 신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후생성으로부터 인공고관절 제품 '벤콕스(BENCOX)'에 대한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일본은 고령 인구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관절 시장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인공관절 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다. 코렉텍은 일본 외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현재 러시아·호주 등에서도 제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코렌텍 관계자는 13일 "일본의 경우 대리점 통해 영업망을 구상 중에 있다. 러시아는 인공관절 관련 제품들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 승인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일본·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판매가 이뤄지도록 목표로 두고 있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꾸준한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이 제일 큰 시장이기에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코렌텍 로고. [사진=코렌텍]

미국은 전세계에서 인공관절 단가가 가장 높으며 이미 인공관절 시장이 자리잡은 시장으로 전세계 인공관절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큐레텍은 기존 인공 고관절, 인공 슬관절 매출에 힘을 실어줄 신규 제품들에 대한 인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이미 FDA 승인을 완료한 '척추고정체', FDA 인증을 진행하는 '인공 견관절' 등 미국시장에 제품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미 진출한 멕시코 시장에서는 기존 거래처 외 신규 거래처 계약을 통해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브라질에서는 일부 제품 승인이 완료 돼, 중남미 지역 중심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코렌텍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멕시코 대리점 '바이오토텍(Biortotec)'에 인공관절 제품을 공급하기로 체결했다. 계약 금액 2269만 달러(한화 약 305억 원)이다. 또한 최근 브라질에서는 인공 슬관절(무릎관절) 제품 '이그절트'(EXULT) 제품 승인을 완료해, 멕시코 대리점 계약 체결에 이어 브라질 당국 승인을 받음으로써 중남미 전 지역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처럼 매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 코렌텍은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매해 역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8년 코렌텍 별도기준 매출액은 331억원, 2019년 401억원, 2020년 404억원, 2021년 446억원으로 매해 소폭 성장을 이루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2년 561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69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자회사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우성제약' 활약이 코렌텍의 외형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코렌텍은 병원 사업부문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을, 2023년 하반기 제약사업 '우성제약'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약 400억원대에 머물러 있던 코렌텍의 매출은 지난 2022년 연결기준 63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별도기준 실적에 이어 연결기준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4.6%, 25.0% 증가한 수치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건강검진 서비스·의료기기 유통업·미국수술 전문병원 운영 등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매출 약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112.8% 증가했다. 우성제약은 주사제 전문의약품 연구개발기업으로 진통해열제·전해질제제·항균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독감치료제 '페라미비르주'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렌텍은 자회사의 긍정적 성장에 올해 창사 이래 첫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노리며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코렌텍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약간 저조했던 부분이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실적을 전망한다. 자회사 매출이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기에 (10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한 숫자로 보이지만 목표 매출 달성에 대해서는 천천히 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보단 이익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려한다. 이익률 확대를 위해 탄탄한 구조를 만드는 것에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렌텍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국내시장 매출 감소 여파로 코렌텍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지만, 연결기준 매출로는 역대 1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1분기 자회사 우성제약은 매출액 23억원,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매출액 39억원으로, 코렌텍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억원, 영업이익 4920만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