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BOJ, 이번엔 금리인상 보류...국채매입 축소 여부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금리 동결 예상 지배적
BOJ, FOMC에 따른 달러 움직임도 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계속되는 엔저 속에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채 국채 매입 축소를 통해 엔화 반전을 도모할지 관심이다.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BOJ는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서의 점진적 출구를 위해 매월 6조엔(약 52조 6000억원) 규모의 장기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12일 로이터통신은 BOJ가 막대한 통화 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어떻게 줄여 나갈지에 관해 좀 더 확실한 가이던스 제공 여부를 검토할 것이며, 동시에 최근의 소비 둔화 신호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산케이신문도 BOJ가 경제 선순환 확인을 위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은 보류하겠지만, 월 6조엔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을 축소할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전했다.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채 매입액이 줄면 채권 금리가 오르고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이 축소로 엔화는 상승 지지를 받을 수 있다.

BOJ는 지난 3월 회의서 마이너스 0.1%였던 금리를 인상, 1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 4월 말 34년래 최저치인 160.245엔까지 하락해 금리 인상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1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57엔선을 기록 중이다.

계속되는 엔저로 수입 물가가 오르자 지난달 일본 소비 심리는 두 달 연속 위축됐고, 서비스업 경기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가계 소비를 떠받칠 것이란 BOJ 확신도 그만큼 흐려지는 상황.

소식통들은 가계 심리가 취약한 게 우려스럽다면서, 엔저가 소비 심리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엔화 가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일단 BOJ가 국채 매입을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7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서도 응답 이코노미스트의 54%가 국채 매입 축소를 점쳤고, 응답자의 3분의 1은 7월 중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봤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BOJ 통화 정책 결정에 앞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지시각으로 12일 정책 결정을 내리는 만큼 이후 엔화나 채권 금리 움직임을 보면서 BOJ가 정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UBS 증권의 마사미치 아다치는 "엔화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측에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없이는 금리 차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역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하 예상 횟수가 당초 3차례보다 줄어들지 예의주시 중이다.

FX스트리트는 점도표 중간값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측할 경우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봤고, 이 경우 엔화 하락 압력은 커질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