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석달 연속 4000건대 도전...집값 반등 힘 실리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개웖 만에 4000건 재돌파 이후 두달 연속 증가
저가 매수세 확산 및 공급물량 감소 우려 영향
고금리, 호가 상승에 집값 급반등 제한적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이 석 달 연속 4000건을 웃돌며 집값 회복세에 힘이 붙을지 주목된다.

집값이 2년여간 조정을 받으면서 시세가 고가 대비 20~30% 하락하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증가했다. 공사비 증가 등으로 주택공급이 줄고 있다는 점도 추격 매수세가 늘어난 이유로 해석된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이달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000건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한 달 거래량이 1000~2000건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잠잠하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4204건)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달(2568건) 대비 63.7% 증가한 것이자 작년 8월(4035건) 이후 7개월 만에 4000건대를 재진입했다. 지난달에는 거래량이 4338건으로 전달 대비 3.2% 더 늘었다.

이달에도 앞선 두 달 못지않은 거래량이 기대된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집계된 이달(30일 기준) 거래량은 2409건이다. 실거래가 신고기간이 30일 이내로 잔여 일수를 감안할 때 4000건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석 달 연속 4000건을 돌파하면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늘면서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2억원에 육박하던 평균 가격은 집값 하락기와 맞물려 10억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작년 11월에는 거래 평균가격이 10억3810만원으로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개선되면서 지난 3월에는 거래금액이 6개월 만에 11억원선을 다시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11억4226만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저가 매수세와 함께 주택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 3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3년(2022∼2024년)간의 입주 물량(44만6595가구)의 52.5% 수준이다. 향후 3년간 입주 물량을 보면 2025년 10만5774가구, 2026년 6만6838가구, 2027년 6만 248가구 등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게다가 공사비 상승으로 정비사업이 발목을 잡힌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등으로 인허가를 받았어도 착공을 못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공급 규모가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 공급물량이 줄면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대기수요들이 지금이라도 급매물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는 변수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지연되면서 국내 기준금리도 당분간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주택을 마련할 때 일반적으로 수억원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가 많아 기준금리가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금리가 더 지속되고 인하 속도가 늦어진다면 실수요자라도 내 집 마련의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리얼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센터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집값 회복 기대감 등으로 지난 3월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집값 회복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라며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나 고금리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급격한 시세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