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北, 美대선 흔들기 위해 10월 군사도발 가능성...푸틴도 재촉 우려" NBC

기사입력 : 2024년05월25일 02:59

최종수정 : 2024년05월25일 03:00

NBC "푸틴 방북 계기로 북러 협력 강화...美 비상계획 마련"
"북-러 정상회담에서 핵 잠수함,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 군사 이전 가능성"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 협력 대가로 핵 무기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유례없는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뉴스는 24일(현지시간) 6명의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러간 군사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푸틴 대통령의 재촉을 받고,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근  한반도에서 가장 도발적인 군사 활동에 나서는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Surprise)를 기획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미 대선을 통해 백악관 복귀를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바이든 대통령의 무능한 리더십때문에 벌어졌으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만에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무르 로이터]

미 정보 당국자는 이와관련, "우리는 북한이 올해 도발적으로 나올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문제는 얼마나 확대될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실제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공격적 행동이나 서해안 도서 지역에 포격을 가하는 등 군사 도발에 나설 것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최근 마련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만 한 정보통은 중국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역내 불안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수주 안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엄청난 규모의 포탄과 군수 물자를 지원해준 대가로 군사 기술 이전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거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NBC는 소개했다. 

크렘린궁도 이날 "알려진 바와 같이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방북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보 당국자들은 북러 정상이 핵 잠수함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 관련 핵심 기술과 핵미사일의 잠수함 발사 기술 등을 북한에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위한 고체 연료 엔진 시험을 계속 발전시켜왔고, 7차 핵실험 준비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이밖에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실제로 어떤 무기 기술을 공급하고 협력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러시아의 고급 무기 기술 지원은 모니터링하기 매우 어려운 형태로 제공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