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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어 웨어러블도…가격 투 트랙 전략 나서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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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미만 갤럭시핏3부터 갤럭시워치 울트라까지
점유율 확보·수익성 향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보급기와 고급기의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갤럭시핏3 등의 보급기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갤럭시워치 울트라 등의 고급기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핏3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신제품 발표 행사인 언팩에서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 갤럭시워치 울트라 등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핏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우선 갤럭시핏3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핏3의 가격은 8만9000원이다. 5만원대에 출시됐던 전작보다는 비싸지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AOD(Always on Display)가 적용되는 등 보급형 스마트워치급 기능을 갖추며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다.

이러한 높은 가성비를 바탕으로 갤럭시핏3는 초도 물량 완판과 함께 홈페이지 서버를 다운시키는 등의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다른 보급기로는 하반기 갤럭시워치7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질 갤럭시워치7FE 모델이 있다.

FE는 팬에디션의 약자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보급기 라인업으로 갤럭시S23 FE 등이 있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워치7 FE는 150달러(20만5410원)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6의 가격이 30만원 초반대인 점을 고려할 때 3분의 2 수준이다.

고급기 라인업에는 갤럭시워치7 울트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워치7 울트라는 갤럭시워치7 대비 늘어난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서 '갤럭시워치5 프로'를, 6시리즈에서는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워치6 울트라'는 워치 시리즈 최초로 '울트라'라는 네이밍이 붙는 만큼 가격도 일반 모델과 구분을 위해 50만원이 넘을 가능성도 높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의 경우 46만9000원부터 시작했다.

스마트링인 갤럭시링은 삼성전자 웨어러블 라인업의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의 제품이다.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때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실물이 공개됐다.

갤럭시링은 간단한 착용이 가장 큰 강점으로 갤럭시핏, 갤럭시워치 시리즈보다 수면 중 착용하기 용이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월 MWC 2024행사에서 갤럭시링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질문에 "전화 기능은 안 되지만 수면의 질이나 산소 포화도 등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해 휴대전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GSM 아레나 등 해외 IT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갤럭시링의 가격은 인도에서는 3만5000루피(약 57만원) 미국에서는 300~350달러(약 41만~47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월간 구독 요금은 10달러(1만3000원)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최근 2년 연속 웨어러블 시장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인 링과 같은 신제품 출시로 최근 침체돼 있는 시장의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링이 공개됐다. 2024.02.26 photo@newspim.com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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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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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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