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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먼 연준 이사 "인플레 추가 진전 없다면 금리 인상 나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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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올해 인플레이션에 추가 진전이 없다면 금리 인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1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은행가 협회 참석을 앞두고 준비된 연설문에서 보먼 이사는 "작년에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당한 진전을 보았지만, 올해는 아직 추가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는 제한적인 수준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멈췄거나 다시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셸 보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먼은 이달 초에도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 정책과 관련해 비슷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주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름세는 올해 처음으로 꺾이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날 보먼 이사는 이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4월 CPI 발표 이후 공개 발언에 나섰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여타 미 연준 위원들도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둔화를 재개했지만, 아직 금리 인하를 위한 충분한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며 '신중론'을 고수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6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통화정책 기조를 바꿔야 할 이유를 가리키는 어떤 지표도 보이지 않는다"며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전날 CNBC와 인터뷰한 토머스 비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우리는 바람직한 경로에 있고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2%로 꾸준히 향하는 것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여전히 올해 인플레이션 관련 진전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했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을 개시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연준 내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고용시장의 열기가 어느 정도 식고 인플레이션도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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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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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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