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vs 하이닉스, 차세대 HBM 개발 두고 속도전…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닉스 HBM4E 2026년 양산...삼성, HBM3E 12단 승부수
"내년 HBM 판매단가 5~10% 상승"...치열한 경쟁, 수요도 확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개발을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속도전이 예사롭지 않다. AI반도체 성장과 맞물려 HBM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데다 제품 수요 역시 꾸준하게 뒷받침될 것으로 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7세대 HBM4E 기존 계획을 앞당겨 2026년 양산하기로 했다. 6세대(HBM4) 제품 양산은 물론 차차세대 제품의 생산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경쟁사들이 HBM 시장에서 빠르게 기술을 추격하자, 차세대 HBM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HBM3E'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에 HBM 시장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는 HBM3E 12단을 승부처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을 오는 3분기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최근 1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이 현재 진행 중인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하면, 3분기에는 납품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SK하이닉스 역시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양산 시점을 앞당겼다.

지난해말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에 대해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후 내년에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이달 초 SK하이닉스 이천캔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이에 대해 시기를 좀더 앞당긴 발언을 했다. 곽 사장은 HBM3E 12단 제품에 대해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HBM 기술을 두고 속도전에 나서는 이유는 고성능 HBM 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최태원 SK 회장은 "자기네 제품이 빨리 나오게 우리 R&D(연구개발)를 빨리 서두르라는 정도의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36GB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해 왔고, 지난 3월엔 HBM3E 8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전세계 AI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 역시 그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주목할 부분을 HBM 제품 공급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분석에 따르면 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내년에는 HBM이 전체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 HBM 판매단가는 2025년 5~10%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트랜드포스 관계자는 "2025년 주요 AI 솔루션 제공업체의 관점에서 볼 때 HBM 사양 요구 사항이 HBM3E로 크게 전환되고, 12단 제품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칩당 HBM의 용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과거 메모리 반도체는 시장을 선점하고 치열한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상황이 많았지만 HBM은 삼성과 하이닉스, 마이크론 세 군데 밖에 없다"면서 "세 기업 간 경쟁은 어쩔수 없지만 시장 자체가 워낙 커지고 있고 AI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 속 수요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