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MSCI 신흥국 지수 비중 19%로 확대...사상 최대 경신

기사입력 : 2024년05월15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5일 15:00

"올 연말까지 인도 비중 20% 이상 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인도 주식 비중을 또 한 번 확대하면서 인도 증시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로이터와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MSCI는 이날 글로벌 스탠더드(신흥국시장) 인덱스 중 인도 주식 비중을 19%로 높였다.

MSCI는 앞서 지난 2월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상황을 반영해 신흥국 지수 중 인도 주식 웨이트를 사상 최대인 18.2%로 높였다. 당시 웨이트는 2020년 11월 때보다 2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이달 개편에서 또 한 번 인도 주식을 늘리면서 인도 주식 웨이트는 다시금 사상 최대를 경신하게 됐다.

반면 중국 주식 웨이트는 종전의 25.4%에서 25%로 0.4%p 축소됐다. 이에 따라 지수 중 인도와 중국 간 격차 또한 종전의 7.2%p에서 6%p로 1.2%p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글로벌 자금의 인도 증시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누바마(Nuvama) 대안 및 정량 연구의 아빌라쉬 파가리아(Abhilash Pagaria) 애널리스트는 "5월 조정 이후 약 20억 달러(약 2조 7400억원)의 자금이 인도에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인도 국내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의 MSCI 지수 편입 비중이 20%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5월 개편을 거친 MSCI 글로벌 스탠다드 지수 중 인도 주식 수는 13개 추가되며 전체 149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형주 인덱스에 ▲JSW 에너지(JSWE.NS) ▲카나라은행(Canara Bank, CNBK.NS) ▲인더스 타워스(Indus Towers, INUS.NS)가, 중형주 인덱스에 ▲만카인드 파마 (Mankind Pharma, MNKI.NS) ▲보쉬 (Bosch, BOSH.NS) ▲솔라 인더스트리(Solar Industries, SLIN.NS) ▲ NHPC(NHPC.NS) ▲토렌트 파워(Torrent Power, TOPO.NS) ▲써맥스(Thermax, THMX.NS) ▲진달 스테인리스(Jindal Stainless, JIST.NS) ▲순다람 파이낸스(Sundaram Finance, SNFN.NS)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작년 12월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월 4조 3300달러에 달하며 홍콩을 제치고 글로벌 제4대 증시가 됐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 건물 외부에 있는 황소상 [사진=블룸버그통신]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국힘 차기 당권주자는…한동훈 28.4%·유승민 25.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진영의 가장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9%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4%), 원희룡 전 장관(5.5%),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5.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3.1%), 김태호 국민의힘 당선인(1.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8%, 없음 14.1%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도는 55.9%를 기록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40.5%), 조국혁신당(44.9%), 개혁신당(31.7%), 새로운미래(40.1%) 등 야권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70대 이상(27.3%), 60대(36.3%), 30대(32.8%)에서 높았으며 유 전 의원은 40대(32.1%), 50대(30.8%)에서 높았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권 지지층에서의 역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야권층에 더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수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심은 여전히 한 전 비대위원장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4-05-30 06:00
사진
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추가 방송은 전적으로 북한 행동에 달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하여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합참은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오물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8년 5월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육군 9사단 교하소초에서 병사들이 임진강변에 설치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2018.05.01 앞서 대통령실은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북 확성기를 설치·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에 대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담긴 내용물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명백하게 대한민국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하는 이상 정부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후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30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우리 지역에 낙하된 오물풍선은 80여 개"라고 밝혔다. 현재 공중에 떠 있는 풍선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 100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 들어 세 번째로, 마지막 부양이 확인된 지난 2일 오전 10시 이후 6일 만에 재개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잠실대교 인근서 발견된 대남 오물풍선.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6.09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2024-06-09 19:2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