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하나기술 "신사업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고객사 품질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7:50

해외 시장 공략…연내 독일 뒤셀도르프와 미국 법인 설립 예정

이 기사는 5월 14일 오전 09시0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시장 진출에 나선다. 장비 사업에 주력해오던 하나기술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현재 고객사와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14일 "소재 관련해 고객사와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3분기 정도에 파일럿(Pilot)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며 "늦어도 연내 안에 구축할 것으로, 샘플테스트 과정에서 품질 평이 좋기에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고체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전환한 것으로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기술은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그 원료가 되는 황화리튬 개발을 완료해, 1공장 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연내 시생산(양산 전 단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기술 로고. [사진=하나기술]

하나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장비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각종 디스플레이 커버글라스에 적용 가능한 열면취 기술을 상용화해 초박형강화유리(UTG) 장비 개발을 완료한 하나기술은 그 해 독일계 자동차 부품회사로 첫 납품에 성공했다. 현재는 장비 고도화 작업을 통해 장비 적용 영역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자동차·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유리 특성은 다양하기에, 각 특성에 맞는 장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은 자동차·디스플레이 커버 글라스를 우선적으로 해나가면서 반도체 유리기판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성장하는 관련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질 것을 대비해  미리 선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인사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 규모는 올해 2300만달러(약 311억원)에서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약 5.9%의 성장률을 거듭해 42억달러(약 5조6826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00년에 설립된 하나기술은 국내 유일하게 조립공정과 화성공정을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장비 기업이다. 조립 공정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음극을 만드는 전극 공정 이후 소재들을 분리막과 결합하고 전해액을 주입해 배터리로 만드는 것이다. 파우치·원통형·각형 배터리를 원하는 형태로 만들거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필수 공정이다. 하나기술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매해 1000억원대 매출액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는 하나기술은 지난해 매출액 119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매출 증가세에도 화성공장 증설 및 인력 증가, 연구개발(R&D) 지출 확대 등을 통해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올해는 해외 고객사의 설비 투자 연기로 지연됐던 장비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을 전망하며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전망치)에 따르면 2024년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전망한다.

이와 관련해 하나기술은 해외 법인 설립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난징에 해외법인(Nanjing HANA Trading)을, 2020년에는 유럽 헝가리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법인(Hana Technology Hungary KFT) 설립을 완료하면서 중국·유럽·미주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확보해왔다. 올해는 독일 뒤셀도르프와 미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연내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준비해 가고 있다"며 "완성체 업체들의 투자 위축으로 인해 지연되는 부분도 있지만, 올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수주 및 신규 수주들도 잘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기술의 지난해 수주잔고는 383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IR협의회에 따르면 이 중 해외 비중은 약 90%, 국내 비중은 약 1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허민호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아시아 2차전지업체 수주 잔고는 1724억 원, 내년으로 지연 등 보수적으로 접근할 경우, 해외 고객사 매출액은 936억원,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해외 공장 포함)은 4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고객사 매출은 국내 고객사보다 마진이 높은 점 등을 감안 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