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재정전략회의서 R&D·저출산 예산 논의…재정지출 10% 구조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대통령 주재 재정전략회의 개최…재정운용 논의
R&D 예산 복원 의지…조세지출 전수조사·구조조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요 방향을 논의한다. 33년만에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은 복원하고 저출산 예산도 대폭 손질할 전망이다.

재정지출은 10% 이상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조세지출과 재정지출을 연계해 재정 효율화를 도모한다. 일각에서는 아동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의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다.

◆ R&D 예산 30조 넘을까…저출산대책 예산 확대 주목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개최된다. 재정전략회의는 통상 대통령이 매년 5월 주재하는 회의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결정짓는다.

이번 회의는 윤 정부의 세 번째 재정전략회의다. 다만 재정전략회의는 당초 이번 주 예정됐지만,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오는 9일 확정되면서 일정이 순연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3.11.29 photo@newspim.com

기재부는 이달 말까지 전 정부부처의 예산요구서를 받아 8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해 국회로 제출한다.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다.

관가에 따르면 이번 재정전략회의의 주요 안건은 R&D 예산 복원과 저출산 예산 구조조정 방안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지난해(31조1000억원) 보다 16.6%(5조2000억원) 줄인 25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 1991년 이후 33년만의 R&D 예산 삭감으로 과학기술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후 국회에서는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반영해 예산을 6000억원 증액한 26조5000억원으로 확정했지만, 예산 규모가 30조원을 밑돌면서 연구현장에 차질을 빚었다.

대통령실은 R&D 분야의 이권 카르텔을 없애기 위한 처사라면서도 과학기술계의 반발이 거세자 지난달 3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내년도 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 등 관계부처는 내년도 R&D 예산 규모가 31조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저출산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저출산 총예산은 50조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총예산의 1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저출산 예산 증가율 대비 합계출산율은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지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정부는 복지부, 노동부 등 각 부처가 실시하는 저출산 사업에 대한 지출 효율화 방안을 요구했다. 저출산 예산에 대한 군살을 빼겠다는 의도다.

◆ 국정과제 제외한 모든 재정지출 10% 이상 '칼질'

다만 예산을 늘리려면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윤 정부는 취임 이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법인세가 많이 감소한 상황에서 재정 여력은 빠듯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총지출은 656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 소폭 늘었다.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은 4.2%인 점을 감안하면 총지출 예산은 680조~690조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R&D 예산 확대, 저출산 사업 확대 등을 위해서는 기존 예산의 통폐합이 불가피하다.

기재부는 먼저 예산 편성 단계에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해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통폐합해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강력한 재정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한다. 기재부는 윤 정부의 국정과제 등 필수 요소를 제외한 모든 지출에 대해 10% 이상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렇게 해서 절감된 재원은 투자 중점 분야의 신규·계속사업 소요로 전환하고, 부처의 구조조정 이행실적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과한다.

'숨은 보조금'이라고 불리는 조세지출(세제지원)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속행한다. 기재부의 올해 조세지출 전망치는 77조1000억원으로 전년(33조1000억원)보다 75.3% 급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세지출과 재정지출이 연계를 강화해 재정관리를 효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재부가 조세지출과 재정지출 간 통폐합을 예고하면서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세지출이 구조조정 1순위로 올랐다.

정부는 임업용·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간접세를 면제해 주고 있는데 이 규모가 8459억원에 이른다. 농어민이 구입하는 비료 등 기자재 부가세도 올해 2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아동수당 등 저출산 대응 사업 중 현금성 지출 사업에 대한 손질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기재부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서 아동수당, 부모급여, 자녀 세액공제 등 현금성 재정과 세제지원을 통폐합한 '(가칭)가족수당을 신설 방안'을 제안했다.

실증 분석이 없는 백화점식 대책으로 정책 실패가 반복돼 효과성 분석 등을 토대로 실효성 높은 과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수당이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기재부 관계자는 "위원회의 방안은 하나의 아이디어로 공론화 등을 거쳐 연말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번 재정전략회의에는 저출산 예산의 지출 재구조화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정투자 중점 방향 [자료=기획재정부] 2024.03.26 biggerthanseoul@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