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달구벌콜센터 AI 상담 시스템 첫 수주 등 고도화 착수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가 대구시청, 안산시청 등 공공기관에 콜센터 상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 따라 투비소프트는 콜센터 시스템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해 넥사크로(Nexacro)를 공급했다. 파트너사인 리베고는 콜센터 상담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업체로, 투비소프트의 UI/UX 개발 플랫폼으로 콜센터 상담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특히 이번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에는 'AI(인공지능)'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대구시는 민원행정서비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등의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제일 먼저 콜센터 시스템 개선, AI 상담 환경 구축 및 보이는 ARS 서비스 제공 등을 중점으로 대대적인 인프라 토대를 마련하면서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를 도입했다.
콜센터 상담 시스템은 상담원과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특성상 보기 좋은 화면 구성과 빠른 속도가 중요한데, 넥사크로는 화면을 직관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사용자가 한눈에 정보를 보고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안산시청도 민원콜센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투비프트와 손을 잡았다. 앞서 공무원연금공단, 인천광역시청, 화성시청, 용인시청, 남양주시청 등도 넥사크로를 활용한 콜센터 상담 시스템 및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공공 분야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는 가운데 콜센터 상담 시스템도 점차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넥사크로가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