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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올림, 옥외간판 광고 산업 혁신 속 '종합 사이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1:22

로컬 중심 간판 회사와 차별화 꾀하며 연 매출 80억원 규모 중견기업 자리매김
기업 및 브랜드, 인테리어, 지자체 등 전 분야 타겟 사이니지 전문 업무 수행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옥외(OOH·Out Of Home) 광고산업의 시장 규모가 4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가 최근 옥외광고산업의 시장규모와 행정실태를 수록한 '2023 옥외광고통계'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옥외광고산업 매출액은 전년(3조5666억원) 대비 12.8% 성장한 4조22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향후 추정치도 2023년 4조2478억원, 올해 4조283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외광고물은 도시 문화의 상징이며 도시의 품격과 위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오프라인 광고의 큰 축인 옥외광고, 그 중에서도 '사이니지'는 그 영향력이 확대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올림이 진행한 바나프레소 실내사이니지

사이니지로 대표되는 옥외광고 산업은 광고나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건물이나 장소의 외부에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주로 대형화면, 간판, LED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이뤄진다. 과거에는 주로 간판 제작 기업을 떠올리지만, 그 역할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그 가치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면서 관련 기업의 위상도 달라졌다.

이 가운데 종합 사이니지 전문기업 디자인올림㈜(대표 전원표)은 2009년 설립 이래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자체 보유 제작 시스템, 지역별 시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옥외광고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자인올림은 간판 제작 및 설치를 주력으로 하는 로컬 중심의 간판 회사와는 차별화를 꾀하며 연 매출 80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브랜딩, 그래픽, 기획, 사인 재료 및 설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별 전담 인력(PM)을 배정하고 고객 면담부터 설계, 제작, 시공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디자인올림이 진행한 올리브영 옥외간판

주요 고객사는 전문적인 사이니지 시스템이 필요한 대형 건축물이나 전국 규모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국내외 주요 브랜드, 건설사, 프랜차이즈, 의료기관, 공공기관, 주요 단체 등을 대상으로 중대형 건축물 내/외부 사인시스템, 브랜드/프랜차이즈 매장 등의 사이니지를 주로 맡아왔다.

이 외에도 각종 환경장식물부터 디지털 사이니지까지 전 분야에 걸쳐 기획부터 설계, 인허가, 제작, 시공까지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전국적인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탄탄하게 쌓았다.

디자인올림 관계자는 "기존 사이니지 기업들은 소규모 형태로 하청을 주는 영업 중심의 중계사인 경우가 많고, 개인 매장의 간판을 제작 및 설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질적 양적 성장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라며 "단순한 간판 제작 보다는 종합적인 사이니지 시스템을 갖췄는지에 따라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는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자인올림은 유수 기업 브랜드뿐 아니라 작은 동네 간판도 대기업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디자인 작업에 임해 꼼꼼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무료견적이나 최저가 등을 내세운 기업들과 달리, 주요 건설사 및 인테리어 기업이나 전국 규모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이니지뿐 아니라 지자체나 기업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전담하며 축적한 설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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