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검찰에 마지막 경고…김건희 여사 당장 소환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23억원 수익"
"당장 김 여사 소환해 조사하고, 무혐의라면 억울함 풀어줘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이 마무리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검찰을 방문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대표가 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된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10 yym58@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은정·황운하 당선인 등이 '이원석 송경호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 '검찰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김건희 여사 당장 소환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함께 참여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알 것"이라며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검찰의 서늘한 칼날이 왜 윤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멈추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조 대표는 "검찰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통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검찰은 관련 재판에 그런 사실을 담아 의견서까지 제출했고 김 여사의 공범 모두 처벌받았는데, 왜 김 여사는 소환해 조사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당장 김 여사를 소환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김 여사가 무혐의라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이 몰카 공작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가. 100번 양보해 몰카 공작이라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그것과 별개로 김 여사도 당장 소환해 왜 명품백을 받았는지,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등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시 이에 대한 '특별검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특검법에) 명품백 수수 사건과 양평 고속도로 사건을 포함할 생각"이라며 "양평 고속도로가 왜 갑자기 휘어 김 여사의 친정 쪽으로 갔는지, 양평군청과 국토교통부, 대통령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이유로 통상적인 절차를 생략했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제도의 취지는 검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해결할 수 없을 때 보충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검찰에 모든 자료가 있고 검찰이 진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수사를 요구한 것인데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 등 실제 본회의에서 통과하려면 민주당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조만간 민주당과 공식 정책 협의나 앞으로 원내 전략 관련해 협의할 것 같다. 공통의 목표가 많기 때문에 적극 협력해서 신속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