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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에 마지막 경고…김건희 여사 당장 소환하라"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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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23억원 수익"
"당장 김 여사 소환해 조사하고, 무혐의라면 억울함 풀어줘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이 마무리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검찰을 방문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대표가 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된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10 yym58@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은정·황운하 당선인 등이 '이원석 송경호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 '검찰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김건희 여사 당장 소환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함께 참여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알 것"이라며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검찰의 서늘한 칼날이 왜 윤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멈추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조 대표는 "검찰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통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검찰은 관련 재판에 그런 사실을 담아 의견서까지 제출했고 김 여사의 공범 모두 처벌받았는데, 왜 김 여사는 소환해 조사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당장 김 여사를 소환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김 여사가 무혐의라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이 몰카 공작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가. 100번 양보해 몰카 공작이라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그것과 별개로 김 여사도 당장 소환해 왜 명품백을 받았는지,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등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시 이에 대한 '특별검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특검법에) 명품백 수수 사건과 양평 고속도로 사건을 포함할 생각"이라며 "양평 고속도로가 왜 갑자기 휘어 김 여사의 친정 쪽으로 갔는지, 양평군청과 국토교통부, 대통령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이유로 통상적인 절차를 생략했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제도의 취지는 검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해결할 수 없을 때 보충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검찰에 모든 자료가 있고 검찰이 진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수사를 요구한 것인데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 등 실제 본회의에서 통과하려면 민주당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조만간 민주당과 공식 정책 협의나 앞으로 원내 전략 관련해 협의할 것 같다. 공통의 목표가 많기 때문에 적극 협력해서 신속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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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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