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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남해·하동 서천호 후보, 학력 기재 논란…"단순 실무적 착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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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최종학력 기재와 관련해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호 후보의 최종학력 기재[사진=제윤경 후보 선거사무소]2024.04.03 

3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서천호 후보의 최종학력은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이다.

서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시스템에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으로 최종학력을 기재했고, 예비후보 홍보물에는 경남대학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그리고 선거벽보에는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으로 제각각 기재했다.

이에 민주당 제윤경 후보 측 제일캠프는 지난 1일 서 후보의 예비후보 홍보물, 선거벽보 등에 최종학력 표기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최종학력이 서로 다르다며 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민주당 제윤경 후보 측 제일캠프가 지난 1일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사진=제윤경 후보 선거사무소]2024.04.03 

그러면서 선관위에 재출한 정규학력 증명서와 예비후보자 홍보물, 선거벽보, 선거공보의 최종학력이 각각 달라 지역 유권자에게 큰 혼동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고재성 위원장도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제64조 제1항에 따라 선거벽보에 후보자의 학력을 게재하는 경우 선관위에 제출한 정규학력 증명서의 학력만 게재하도록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민주당 제윤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고재성 위원장이 지난 2일 서천호 후보 최종학력 기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04.03 

그러면서 "서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정규학력 증명서와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기재된 최종학력이 다르고 선거벽보에 기재된 최종학력도 다르다"면서 "세대별로 배포된 책자형 공보 2페이지에 기재된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와 12페이지에 기재된 최종학력이 서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고재성 위원장은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1만 138세대에 이미 발송된 예비홍보물과 10만 9455세대에 배포된 선거공보물을 즉시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거리마다 설치된 선거벽보를 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 후보의 경력에는 지난해 2013년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서 후보는 2010년 1월 서울청, 9월 부산청, 2012년 3월 경기 수원, 2013년 서울 세곡동 등에서 근무 중이었는데 어떻게 창원시 소재 경남대학교까지 다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최상화 후보도 지난 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서 후보의 선거벽보와 후보자 정보공개에 기재된 최종학력 사항이 다르다"며 "이 문제에 대해 경남도 선관위에 정식으로 이의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은 선거의 기본이다.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와 선거벽보의 학력 사항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만약 이 부분이 허위 기재에 해당하고, 또 다른 불순한 의도가 확인된다면 서천호 후보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무소속 최상화 후보가 지난 1일 서천호 후보 최종학력 기재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2024.04.03 m760@newspim.com

이와 관련해 서천호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위 의혹 제기에 입장문을 내고 "서 후보는 정규학력으로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미 배포된 공보 2면의 후보자 정보공개자료에는 경찰대학 졸업과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 박사) 졸업을 기재했으나 홍보물과 선거벽보 제작 과정에서 정보공개자료와 똑같이 기재하지 않은 것은 단순 착오"라고 해명했다.

서천호 후보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 증명서[사진=서천호 후보 선거사무소]2024.04.03

이어 "일반대학원의 박사과정을 밟는 것이 박사과정이 없는 행정대학원을 나온 것보다 학문적 성취도 및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며 "일반대학원보다 하위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행정대학원을 나왔다고 해서 얻을 실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서 후보는 의도적으로 졸업하지 않은 학교나 취득하지 않은 학위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사천시 선관위 지도계 관계자는 "각 후보들 공보물과 벽보 등 필수 기재 사항에 대해 시안을 충분히 검토했고 진위 여부의 책임은 후보측에 있다고 재차 안내도 했다"면서 "서천호 후보가 3일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한 이후 경남도 선관위에서 판단을 할 것이며 최종학력 기재가 허위로 판단되면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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