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의료계 '의대증원 백지화' 대화조건에 정부는 '2000명 강행' 맞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열 대통령 1일 담화서 "과학적 반대 근거 정부에 제안하라"
의협-전의교협, 대통령 담화 후 기자회견 긴급 공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2000명 강행을 천명함에 따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의료계가 대화 조건으로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던터라 강 대 강 대결이 더욱 명확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면서 기존 증원안을 고수할 것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전날인 3월 31일에 회의를 갖고 향후 대정부 투쟁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정부와의 대화조건으로 의대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 당선인도 지난달 26일 정부와의 대화 전제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의 파면, 그리고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 취소 등을 내세우며 각을 세웠다.

임 당선인은 같은 달 29일 기자회견에서도 대화 조건으로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폐지를 강조하며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8일에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총선 의석 20~30석이 의협 손에 달려 있다고도 발언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경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임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경고한 전공의 등에 대한 행정처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교수 이은 개원의 준법투쟁 돌입···추가 강경 방안 나오나?

의협 비대위는 특히 이날부터 대학교수들에 이어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진료 준법투쟁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지난달 26일 전국의 전공의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지켜달라'고 안내한 것에 이은 의료계의 대응이다.

대통령 담화가 있고 나자 의협 비대위는 현재 내부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예정에 없었던 비대위 브리핑이 이날 오후 3시로 잡히고 출입 기자단에 문자로 통보됐다.

전의교협도 이날 오후 4시 대통령 담화에 대한 입장 발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