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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분양가10억 뚫은 광명·수원, 4월 또 나온다…'청약 바로미터'에 흥행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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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분양가 10억 뚫은 수원서 분상제 단지 출격…실수요 관심 ↑
광명,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국평 분양가 10억 돌파
다음달 롯데건설 시공 단지 중소형 타입 분양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 지역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을 속속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수원과 광명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공급된 신축 아파트들이 고분양가 논란에 특별공급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반공급에서 만회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고분양가 분양물량이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 경기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분양가 인상 러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분양이 실패로 나타날 경우 업계의 위기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사비와 자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실수요가 수도권 청약시장에 몰릴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수원과 광명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핌DB]

◆ 국평 분양가 10억 뚫은 수원서 분상제 단지 출격…실수요 관심 ↑

수도권 분양 단지들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수원과 광명에서 다음달 신규 분양 단지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의 경우 지난 2월 공급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국평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기면서 경기도에서 용인과 광명, 성남에 이어 4번째로 신축 분양 단지 국평이 10억원을 넘어선 지역이 됐다.

우선 수원에선 이달말 대방건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분양한다. 디에트르 더 리체Ⅰ(1차)는 17개동, 전용면적 84㎡~141㎡, 1744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2차)는 8개동 전용면적 84㎡, 768가구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10분 가량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영동고속도로와 1번국도에 승용차로 5분 안팎이면 진입 가능하다. 일대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노선, GTX-C노선 등 교통 호재도 있어 접근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분상제 단지라는 점이다. 분양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시세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원서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타입별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84㎡A 10억1990만원, 84㎡B 10억4030만원, 84㎡C 10억1540만원, 84㎡D 10억2230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1순위 평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수원 SK 스카이뷰' 국평은 지난 2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국평 역시 지난 2월 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아파트 모두 지어진지 10년 이상인 점을 감안해야하겠지만 주변 시세 보다 월등히 분양가가 높은 편이라 청약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가 청약에 성공하면 수원지역 고분양가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게 현지 중개업소의 진단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는 입지적 강점을 어느 정도 갖췄고 대단지란 뚜렷한 장점이 있는 반면 브랜드가 다소 약하고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다는 약점도 있다"며 "수원도 서울처럼 새 아파트·대단지가 시세를 주도하지만 그 가격 차이는 서울 만큼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 분양가와 주변시세 가격차 이상의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1군 브랜드' 롯데건설, 내달 광명 출격…중소형 타입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신규 분양 단지 국평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선 광명에서도 분양이 예고됐다. 지난해부터 광명에선 공급된 단지는 모두 전용 84㎡가 10억원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우스 광명' 전용 84㎡는 11억5260만~11억8600만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는 12억1900만~12억7200만원, '광명 자이 더샵포레나' 전용 84㎡는 9억8290만~10억4550만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전용 84㎡는 12억1900만~12억3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광명에선 1군 브랜드인 롯데건설이 다음달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공사비 인상으로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망세를 이어오던 수요자들이 선별청약 기조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피로감에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내집 마련을 나서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가 높은 만큼 수도권 우수 입지나 1군 브랜드 대단지의 경우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변수로 인한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에서도 '현재 집값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분양가 상승세가 꺾이긴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무주택자들이 수도권 외곽 지역 청약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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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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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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