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상품성' 강화된 초고층 주상복합, 청약시장 흥행카드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주상복합 아파트…상품성 개선에 인기도 상승
분양가 우상향…편의성까지 갖춘 주상복합에 수요자 눈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편의성은 높지만 쾌적성이 떨어지는 약점으로 인해 인기를 잃어가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또다시 쏠리고 있다. 

과거 같은 면적의 일반 아파트에 비해 낮은 전용률과 비싼 관리비가 발목을 잡았지만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단점도 보완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인 부동산시장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인기지역 인기브랜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품성 개선으로 주거 쾌적성이 강화된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로 청약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상품성 개선으로 주거 쾌적성도 보완...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주상복합 아파트

부동산시장 조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지난해부터 역설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대 1 이상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 아파트도 3곳이나 나왔다. 지난해 7월 용산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162대 1을 기록했고 '청계 SK뷰'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각각 183대 1, 1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이란 우수한 입지를 갖췄지만 브랜드 가치가 다소 낮고 한 동짜리 소규모단지라는 약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 평가를 무색하게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계 SK뷰 역시 브랜드 가치는 있지만 인기지역으로 보기 어려운 입지를 가졌으며 역시 108가구 규모 한 동짜리 단지임을 감안할 때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반아파트의 경우 정당계약가지 미분양 되는 경우가 많은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물량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상복합은 이미 5년 전부터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인기를 또다시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분양한 '르엘 대치'부터 2022년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까지 4년 연속으로 전국 청약경쟁률 1위를 주상복합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업용지 또는 준주거용지에 짓는 주거시설인 만큼 일반 아파트보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역세권이나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편의성도 우수하다"면서 "아파트 분양가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랜드마크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분양가 우상향…편의성까지 갖춘 주상복합에 수요자 눈길 

주상복합 아파트는 준주거지역에 지어지는 만큼 역세권이나 중심사업지역의 입지를 갖춘다. 이에 따라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면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 공급된 '도곡동 타워팰리스',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은 현재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위상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높은 편의성에 반비례해 낮은 쾌적성은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를 갉아먹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의 '노후화'는 10년차부터 시작한다는 암묵적 평가가 부동산시장에 나올 정도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높아진 인기는 상품성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이 낮고 관리비가 비싸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상업동과 분리된 주거동은 내부 구조도 아파트와 다르지 않게 발전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경우 아파트인 1·2단지 전용 84㎡A와 주상복합 3·5단지의 전용 84㎡A타입이 별개로 공급됐으나 유사한 구조에 전용 면적은 모두 84.98㎡~84.99㎡로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동일하게 설계됐다.

주상복합하면 떠오르는 고분양가도 최근 건축비 인상에 따른 일반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상쇄되고 있는 상태다. 고분양가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외면받는 시기도 있었다. 지난 2009년 분양한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고 59층·8개동, 2772가구의 대단지였다.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를 표방하며 사업을 시작했지만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며 미분양 사태를 맞게 된다.

당시 3.3㎡당 약 1700만원에 육박하는 고분양가에 대형 평수는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2018년엔 미분양 대형 평수를 할인해 분양해 2020년 완판에 성공했다. 11년만에 미분양을 해소한 것이다.

지난해 파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역시 높은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순위 685가구 모집에 481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0.7대1로 미달됐다. 2순위까지 진행했지만 신청자는 605명에 그쳐 0.88대1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당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7억9990만~8억 88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시세보다 가격이 더 높았다. 다만 꾸준히 일반 아파트 역시 분양가가 우상향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우수해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비가 비싸다는 건 상업시설 위에 주거동을 배치하던 시절 얘기"라며 "지금은 같은 단지 내 상업동과 주거동을 완전히 분리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관리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