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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 작년 영업이익 15억원 기록…"신사업 확장으로 실적 개선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4:40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4:40

브랜드 사업확장을 위한 광고비 등 손익 영향...신사업 본격 추진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생활환경가전 전문기업 피코그램이 2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피코그램은 2023년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에는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해외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린스템(CELLINstem)과 같은 신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던 피코그램 말레이시아법인을 2023년 12월부로 청산하여 고정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올해는 이익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코그램 로고. [사진=피코그램]

피코그램 관계자는 "해외매출처 확보를 위해 '미국 2024 WQA Convention & Exposition 정수 박람회'에서 친환경 신제품 개발 발표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로부터 공급 요청까지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과 기존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고,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매출이 발생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사업 확장으로 인한 광고비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초기 비용을 지난해 투자한 만큼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큰 폭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코그램은 지난해 바이오 및 뷰티, 헬스케어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BB&H(Bio, Beauty&Healthcare)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앞서 1월 B2B 화장품 셀린스템을 출시했다. 현재 줄기세포 엑소좀을 활용한 피부 및 면역세포를 증진시키는 화장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개발 완료 및 제품 런칭을 통해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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