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출판인들의 교과서 '기획회의' 600호 나왔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4:10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전문지 창간 25주년 맞아
발행인 한기호 소장, 반드시 1000호까지 낼 것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한기호)가 발행하는 격주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가 최근 600호를 내놨다. 1999년 2월 2일 '송인소식'이라는 제호로 창간호를 펴냈던 '기획회의'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한국 출판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권 특집을 내놨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특집 인트로 '지금 마케팅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에서 "만 25년의 대장정에 일단 마침표를 찍는다. 한 호의 결호도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출판계 구성원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면서 "발행인으로서 600호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의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전권특집으로 다루고 싶은 주제가 많았지만 딱 하나만 고르라면 역시 '출판마케팅'이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서울 = 뉴스핌] '기획회의' 600호 표지. 2024.02.02 oks34@newspim.com

출판인들은 혁명적으로 변하고 있는 출판 환경 속에서 마케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성훈 쿨레이하우스 대표는 출판마케팅에 대해 "최소한의 베이스캠프도 없이 해발 고도 0에서 등반을 시작해야 하는 일"이라고 썼다. 

600호의 '한국 출판마케팅의 현재와 미래' 특집은 ▲출판인의 마케팅 노트 ▲변화하는 세상, 진화하는 마케팅 트렌드 ▲다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세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출판인의 마케팅 노트'에서는 박중혁 흐름출판 마케팅팀 과장, 윤성훈 클레이하우스 대표, 박선영 퍼블리온 대표, 이예지 동아시아 출판사 마케터, 신새벽 민음사 인문사회팀 팀장, 곽선희 위즈덤하우스 스토리독자팀 편집자, 이종호 청미출판사 대표, 이연실 어크로스 마케팅부 부장이 각자가 진행한 출판마케팅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변화하는 세상, 진화하는 마케팅 트렌드'에는 온란 북 큐레이션 플랫폼이자 도서 홍보 대행사, 여덟 권의 책을 펴낸 저자, 이커머스 마케터, 북튜버, 콘텐츠 마케터, 출판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다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에는 김한성 한겨레엔 마케팅본부장, 백창민 북헌터 대표, 신동익 프랭크유통연구소 대표, 최원선 소미미디어 영업·마케팅팀 팀장, 조동욱 출판디자이너·도마뱀출판사 발행인, 천정한 도서출판 정한책방 대표·전북대 문헌정보학과 외래교수가 마케팅, 출판마케팅의 본질로 돌아가 출판시장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출판마케팅 전략을 검토한다.

한 소장은 '기획회의' 600호 출간에 맞춰 최근 펴낸 에세이 '잡지, 기록전쟁'(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세상에 공언한 대로 1000호까지 펴내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1000호 발행일은 2040년 9월 20일이다. 살아 있다면 팔순이 지난 다음일 것이다. 그때까지 살아 있지 못하면 누군가가 나를 이어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