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FOMC·BOE 회의 앞두고 상승...바이엘↓·홀심↑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04:05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06:4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21%) 오른 484.84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주 3.1%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에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이르면 4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섹터별로는 석유·가스 섹터가 1% 상승 마감했지만, 텔레콤 섹터는 0.8% 내렸다.

바이엘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주요국에서의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68포인트(0.12%) 하락한 1만6941.7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5포인트(0.03%) 빠진 7632.7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7포인트(0.09%) 오른 7640.81에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ECB 통화정책 위원들 사이 유로존 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줄었으며, 유로존 물가가 ECB의 안정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데에 더욱 주목했다.

미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31일 이틀간 진행되는 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금리 동결 전망(5.28%)이 인하 전망(45.8%)을 작은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 FOMC 하루 뒤인 2월 1일에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구글(각각 30일 발표), 애플, 아마존, 메타(모두 2월 1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이번 주 높은 변동성 예상된다. 테슬라와 인텔이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락한터라 시장에서는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의 고용 지표,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도 이번 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주가가 4.9% 하락했다. 미법원이 회사의 제초제 '라운드업'에 노출되어 암에 걸렸다고 소송을 건 펜실베니아 남성에게 22억5000만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린 여파다.

반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건설자재 기업 홀심은 북미 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을 밝힌 영향에 주가가 4.7%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북미 사업부는 홀심 연간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회사에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며, 분사 시 기업가치가 300억달러(약 40조원)를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홀심은 사업성이 큰 북미 사업부를 분사해 미 증시에 개별적으로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