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북 지난해 발생 화재 3000건...2022년 비해 7.3%↓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6:56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6:56

'부주의' 화재 1254건 전체 절반 차지..낮 12~18시 사이 가장 많아
단독주택·주거시설 화재 전체 72%....화재 사망자도 48% 차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서 지난 한 해동안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7.3%가 감소한 수치이다.

또 화재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계절별로는 겨울철, 시간별로는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자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소방본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화재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소방본부의 영천 야적장 화재 진화 모습.[사진=경북소방본부]2024.01.24 nulcheon@newspim.com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000건의 화재가 발생하도 286명의 인명피해(사망 29, 부상 257)가 일어났다.

또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573억여 원(부동산 185억, 동산 387억)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는 237건(7.3%)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95명(49.7%)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피해는 2397억여 원(80.7%)이 줄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 쓰레기 및 야외 783건(26.1%) △주거시설 699건(23.3%) △산업시설 498건(16.6%) △차량 411건(13.7%)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단독주택은 주거시설 화재 건수의 72%(504건)를 차지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023년 경북도 내 전체 사망자 수의 48%(15명)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 부주의 1,254건(41.8%) △원인 미상 576건(19.2%) △전기적 요인 565건(18.8%) 순이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지난해 대비 184건(12.8%) 감소했다. 이는 쓰레기 소각, 화염 방치, 담배꽁초 투기 등의 행위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계절은 겨울철인 1월~3월로 1041건으로 전체의 34.7%를 차지했다.

또 시간대별로는 사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후 시간(12~18시)에 1389건(46.3%)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심야(00~06시) 시간대는 438건(14.6%)으로 가장 적었다.

박근오 경북 소방본부장은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도 경북도 소방본부는 철저한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