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르포] AI 번역·서클에 관심…사전예약 갤럭시S24 보러 '북적'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5:30

AI 번역 기능 시연...서로 다른 언어로 통화 가능
사전구매 시 26일 수령 및 개통 가능...고객 유치 경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오는 31일 공식출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인공지능(AI) 번역 등 갤럭시 S24의 새로운 기능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23일 찾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점심 시간임에도 2030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매장에서 갤럭시 S24를 체험하고 있었다.

23일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고객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인공지능 번역 기능이었다. 매장 한 가운데에는 'Live Transltate'라는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세워져 있었고 전화부스 모양의 원통이 설치돼 있었다.

한 쪽 부스에는 외국인이 들어가고 다른 한 쪽에는 직원이 들어가 외국어로 통화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외국 옷가게 매장에서 직원이 전화를 받은 상황이 주어졌다.

외국인이 영어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자 AI가 한국어로 번역해 직원에게 들려줬고 직원은 한국말로 '옷가게를 찾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곧바로 AI는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 들려줬다. 두 사람이 다른 언어를 사용했지만 AI 번역을 통해 문제가 없이 대화할 수 있었다.

갤럭시 스튜디오 관계자는 "통역 기능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연결이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서클 기능도 주요 관심사였다.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이나 패션 아이템, 아니면 사진을 찍을 때 정보가 궁금하면 디스플레이 하단 가운데에 위치한 탭을 꾹 눌러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 관계자는 "유튜브 동영상에 나오는 옷이나 인물 정보가 궁금하다면 곧바로 검색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많아서 고객들에게 설명해드려야 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23일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직원이 갤럭시 S24로 외국인과 통화하며 AI 번역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새로운 AI 기능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그동안 아이폰을 써왔다는 30대 한 남성 고객은 "이전에 갤럭시 시리즈는 오래 쓰면 느려져셔 잘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빠릿빠릿한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갤럭시로 갈아탈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매장 한 편에는 사전예약 혜택에 대한 안내도 진행 중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4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 기간 사전구매를 한 고객에게는 S24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로, S24 울트라 512GB 구매 시 1TB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파손보상 무제한이나 갤럭시 버즈2 프로 할인권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홍대 길 건너에 위치한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점과 T팩토리에서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다만 자급제 모델이 고객의 선택지가 더욱 다양하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삼성스토어 홍대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점 관계자는 "통신사에서 개통을 하더라도 요즘은 단말기 값을 전부 납부하고 요금제 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서는 무제한 요금제 2년 유지 시 갤럭시 워치6 또는 갤럭시탭 A9+를 제공하고 삼성 버즈2 프로와 LG 룸앤티비를 월 3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통신사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통신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단 정부가 일명 단통법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이 늘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4에 적용되는 공시지원금은 최대 27만6000원 수준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구매 고객은 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점(왼쪽)과 T팩토리(오른쪽)의 갤럭시 S24 체험 공간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