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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중도해지' 서비스 감췄다가 덜미…공정위, 카카오에 과징금 1억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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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멜론 해지시 '중도해지' 선택지 미노출
공정위 "멜론컴퍼니 분할되기 전 법위반" 판단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멜론 이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원할 때 이용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카카오가 공정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음원서비스 업체인 카카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21년 7월 디지털 음원서비스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멜론컴퍼니를 같은 해 9월 카카오엔터테이먼트에 흡수합병함으로써 카카오의 음원서비스를 승계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다만 공정위는 멜론컴퍼니가 분할되기 전 법 위반행위가 종료됐으므로 위반사업자는 카카오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이 사건 신고 당시인 2021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멜론앱, 모바일웹, PC웹, 카카오톡앱,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뮤직앱 및 에스케이텔레콤이 운영하는 NUGU앱 등의 사이버몰을 통해 디지털 음원서비스 상품을 제공했다.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카카오의 디지털 음원서비스 상품 가입자 수는 508만명에 이른다.

카카오 디지털 음원서비스 이용자의 계약해지 유형은 일반해지와 중도해지로 구분된다. 일반해지는 이용기간 만료 시까지 계약이 유지된 후 종료되며 이미 결제한 음원서비스 이용금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반면 중도해지는 즉시 계약이 해지되고 소비자가 미리 결제한 이용권 금액에서 일정한 금액이 제외되고 나머지는 환급된다.

정기결제형 음원서비스 이용권을 구입한 소비자는 계약해지 시 일반해지와 중도해지 중 자유롭게 선택할 계약상 권리가 있다.

그러나 카카오는 멜론앱, 카카오톡앱 및 삼성뮤직앱에서 해지신청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자가 해지신청을 하면 일반해지인지 중도해지인지 여부를 별도 확인하지 않고 일반해지로 처리했다.

멜론앱의 중도해지 기능 구현 전 안내 문구 [자료=공정거래위원회] = 2024.01.19 plum@newspim.com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소비자에게 중도해지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중도해지를 신청하려면 PC웹을 이용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카카오는 공정위 신고 후인 2021년 4월 멜론앱에 중도해지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뮤직앱과 카카오톡앱에는 바로 다음 달인 5월에 중도해지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의 이런 행위는 전자상거래법의 '거짓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위는 국내 온라인 음원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해서 감시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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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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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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