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후추위 정당성 '위기'…"KT 사례처럼 경영 공백은 없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항 시민단체, 캐나다 이어 중국 이사회도 고발
후추위 정면대응 "훌륭한 회장 후보 선출, 당면 과제"
KT 사태 재연 우려 있지만 글로벌 기업 영향주면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호화 이사회 논란 속에 정당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주변에서는 KT 사례와 같은 경영 공백 사태는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후추위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수서경찰서가 진행하고 있는 수사는 후추위 정당성에 여파를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다. 경찰은 현재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 대해 지난해 8월 5박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총 6억8000만원을 사용하고, 그 비용을 자회사 포스코와 포스칸이 나눠 집행한 것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이 17일 서울경찰청에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전·현직 임원 및 사외이사 등 8명을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사진=포스코범대위] 2024.01.17 nulcheon@newspim.com

여기에 더해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17일 최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포스코 임원 및 사외이사 등 8명에 대해 지난 2019년 중국 이사회에서도 초호화 이사회를 개최했다며 고발했다.

경찰 수사가 이에 대해서도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후추위가 회장 후보 심사를 마무리하기까지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이전 KT 사례와 같이 포스코도 경영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KT는 지난해 하반기 구현모 당시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지만,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절차적 투명성을 지적하며 반대해 무산됐다. 국민연금은 재공모 절차를 밟아 선정한 윤경림 당시 KT 사장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결국 KT는 김영섭 현 대표이사가 선임되기까지 6개월 이상의 경영 공백을 겪어야 했다.

포스코 후추위는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후추위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해외 이사회 논란과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하면서도 회장 후보 선출 작업은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후추위는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글로벌기업인 만큼 주주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미래와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책임질 훌륭한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로 삼고 있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후추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에서 수사에 들어간 이유인 자회사의 비용 분할에 대해 수행인원만 30명이 넘고, 동행인원 중에는 자회사인 포스코, 포스칸 직원도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 수사의 핵심 의혹인 포스코 홀딩스가 비용을 전담하지 않고 자회사인 포스코, 포스칸이 나눠 지불한 이유에 대해 자회사 직원들의 비용을 소속 회사에서 처리했기 때문으로 불법이 아니라는 의미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논란에 KT 사태와 같이 포스코 이사진 전원을 교체하는 등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내수 위주의 KT와 글로벌 기업으로 재계 서열 5위인 포스코는 그 중요성을 감안할 때 리더십 공백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철강 시황 악화와 또 다른 주력 산업인 2차전지 소재 산업의 불투명성으로 회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영 공백은 없어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고 했다.

후추위는 지난 17일 6차 회의에서 외부 평판 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 결과를 회신 받아 심사해 외부 롱리스트 12명을 결정하고, 추가 심사를 통해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추위는 약 5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2명의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해 2월 말까지 회장 후보자를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후임자 선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습의 길로 갈지, 또 다른 폭풍이 시작될지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