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4] 한종희 부회장 'AI 발전 속도 상상 이상'…"5년 후 사용자 편해질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4:48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4:48

"AI 로봇, 걷기 보행 등 B2B부터 시작..B2B 넘어 B2C까지 이을 것"

[라스베이거스·서울=뉴스핌] 김지나·이지용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AI) 로봇이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기업 대 고객 간 거래(B2C)까지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 집사 로봇으로 불리는 개인 맞춤형 AI 컴패니언인 '볼리'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태어난 '볼리'는 수 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컴패니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로봇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전자, 자동차 기업 등이 미래 신사업으로 관심을 지속적으로 두고 있는 신사업 분야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로봇은 제조 리테일에서 홈과 개인을 위한 로봇, 최종적으로 인간과 공존하는 지능형 로봇"이라며 "이미 제조 로봇은 생산 공장에 적용하고 있고 '볼리'는 개인 홈에 대한 로봇으로 현재 생성형 AI가 무한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선보이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봇핏'에 대해 "AI 로봇은 B2B인 실버타운 쪽 걷기 보행,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부터 시작해 더 다듬어 B2C(기업대 고객 간 거래)로 나오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 부회장은 또 "생성형 AI 이후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5년 내 가전생활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장품 기업 로레알도 AI를 얘기하고 있을 정도로 AI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이것을 통해 5년 후에는 사용자들이 정말 편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AI) 로봇을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기업 대 고객 간 거래(B2C)까지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AI 컴패니언 '볼리'. [사진=삼성전자]

한편, 볼리는 전후면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연결해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해 준다. 또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 천장, 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렌즈를 전환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영상 콘텐츠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볼리는 스크린이 없거나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 제품 관련 정보를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루틴화해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일과와 상황에 맞게 동작하도록 설정해준다.

abc123@newspim.com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