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순열 세종시의장 '세종시립대 설립 추진' 공론화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 면담 후 시립대 가능성 점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18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도담·어진동)이 '세종시립대 설립 추진'을 공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지난 12일 이강진 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가 언급한 바 있다.

이순열 의장은 "세종시 학생들이 관내 대학을 졸업하고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을 통해 인구 유출을 방지해 지방소멸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립대 설립을 제안했다.

이순열 의장과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사진=세종시의회] 2023.12.18 goongeen@newspim.com

세종시의회는 이와 관련 이 의장이 지난 11월 24일 청양군 소재 충남도립대를 방문해 김용찬 총장과 면담하면서 지난 1998년 개교해 설립 25년을 맞는 이 학교의 성공 사례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충남도립대 취업 현황과 공무원사관학교 수준의 교육 및 교과 외 프로그램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학사 운영 전반에 걸쳐 김 총장의 설명을 듣고 세종시립대학 설립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김 총장은 "개교 이래 1000여 명의 공무원을 배출했으며 지리적 불리함에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적다"며 "학생은 80%가 충남, 10%는 대전‧세종 등 인근 지자체, 나머지 10%가 기타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장은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을 통해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고 전입신고시 기숙사비도 지원한다"며 "학생 한 명의 자립을 돕고 졸업 후 관내 정착률을 높이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는 내년에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해 지자체와 학교가 연계한 청년 귀농 지원책을 확대할 예정으로 졸업과 동시에 정착과 소득 창출 등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도 했다.

설명을 들은 이 의장은 세종시 상황에 대해 "3개 대학이 있고 내년엔 공동캠퍼스도 개교할 예정이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하고 최근 추세에 맞는 인재 육성과 지자체의 철학을 투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행정수도에 걸맞은 인재 육성과 특성 학과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캠퍼스 잠재적 문제인 교양과목 이수와 함께 융복합 가능 교육환경을 시립대가 지원하면 설립 타당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개교하는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학사관리 교양수업과 관련한 대책이 마땅치 않고 학과가 AI와 ICT에 편중돼 관내 고교생들의 학과 선택이 폭넓지 않아 대부분 외지에서 충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또 "충남도립대가 한해 160억원을 투자해 가성비 좋은 무상교육 성공모델을 만들었다"며 "시도 2028년 이후 고교 졸업생이 매년 5000명씩 배출되기 때문에 시립대 설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대표 시립대 설치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주고 나아가 인재 육성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적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꾸준히 뒷받침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기자회견하는 이강진 예비후보. 2023.12.18. goongeen@newspim.com

한편 이 문제에 관해서는 세종을구에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발표한 바 있어 주목된다.

이 후보는 세종시립대에 대해 "세종시 학생 학력 수준이 높은데 전부 서울에 있는 대학교로 가고 있다"며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필요하며 졸업생들이 세종에서 취·창업을 할 수 있게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의장의 세종시립대 설립 공론화 제안에 대해 "사전에 교감은 없었지만 같은 뜻을 가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K-school 심화과정으로 시립대 설립이 팔요하다"고 설명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