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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新 투자키워드 '웹드라마'① 미디어·게임 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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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게임' 신형 수익모델 등장에 관심 급증
AI 발전 속 고속성장, 뉴미디어 플랫폼 '캐시카우'

이 기사는 11월 23일 오후 4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월 들어 중국증시에서 '웹드라마' 테마주가 누적 기준 16%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웹드라마는 뉴미디어를 통해 배포되는 15분 정도의 짧은 드라마 컨텐츠다. 이달 들어 웹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진 핵심 배경 중 하나는 중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망했다! 미녀에게 포위됐다(完蛋!我被美女包圍了, Love is all around)'라는 제목의 '웹드라마 게임'이 등장한 이후부터다. 

해당 게임은 실제 인물과의 가상연애를 테마로 한 게임으로 유저가 1인칭 시점의 남자 주인공이 돼서 6명의 미녀와 연애하는 경험을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이다.

'42위안이면 6명의 미녀와 6가지 상황의 연애를 경험할 수 있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지난 10월 18일 정식 출시된 이후 하루 동안 6만5435명의 유저가 접속하고 '좋아요' 평점이 92.51%를 넘어서는 등의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단연 2023년 최고 인기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바이두] 중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망했다! 미녀에게 포위됐다(完蛋!我被美女包圍了)'라는 제목의 '웹드라마 게임'에 등장하는 6인의 여성 주인공.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콘텐츠 제작의 기술적·비용적 문턱을 더욱 낮추면서 미디어와 게임 업계에 이러한 '웹드라마+게임'이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 보급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적지 않은 투자의 기회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웹드라마 산업이 △낮은 제작비용 △빠른 손익분기점 주기 △짧은 산업체인 △빠른 산업 발전 속도 △충분한 현금유동성 △컨텐츠의 경량화 및 콘텐츠 배포의 대중화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화타이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華泰柏瑞基金 Huatai-PineBridge Investments)의 리무양(李沐陽) 매니저는 인공지능(AI) 기술 응용을 통해 게임 제작 효율이 높아지고 콘텐츠 제작 또한 수월해지면서 게임과 미디어 업계에서 '웹드라마+게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모델이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반론도 적지 않다.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술적 요구사항이 크지 않은 웹드라마의 특성상 저품질의 콘텐츠가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기 쉽고, 이로 인해 드러난 장기적 성장성의 한계는 결국 투자리스크를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웹드라마 시장' 급성장...뉴미디어 플랫폼 '캐시카우'  

중국 웹드라마 산업 규모는 지난 2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중국 통계 플랫폼 데이터윈(德塔文∙Datawin)이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웹드라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온라인 상에서 방영된 웹드라마는 481편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방영된 454편을 이미 넘어섰다. 매달 등록 신청 건수만 약 300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한 해 국내 TV 드라마 수는 160부 미만인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상하이증권(上海證券)에 따르면 현재 중국 웹드라마 시장 규모는 200억 위안 정도다. 이는 2022년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의 66% 정도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콘텐츠 서비스 이용 비용은 일일 6000만 위안, 2022년 12월 기준 웹드라마 이용자 규모는 10억1200만 명에 달한다. 2022년 10월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이용자 중 50.4%는 3분 이내의 짧은 웹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웹드라마 산업의 고속성장세 속에 웹드라마를 배포하는 뉴미디어 플랫폼들의 수익 구조에 있어 웹드라마 사업은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떠올랐다. 

금주 공개된 콰이서우(快手 1024.HK)의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웹드라마 배포 전담 자회사 '싱망웹드라마(星芒短劇)'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챗 미니 앱인 '샤오청쉬(小程序)의 경우 지난해 유료 웹드라마를 통해 거둔 수익이 3억 위안을 넘어섰다. 

<新 투자키워드 '웹드라마'② 테마주 지속강세 '회의론' 나오는 이유>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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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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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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