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투엔 "메디클라우드, 내년 IPO를 위한 절차 본격 착수"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09:36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09:3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비투엔(대표 주현정, 박종율)은 자사 지분 투자한 유전체 분석 바이오텍(Biotech) 기업 메디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4년 제반 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메디클라우드는 이형기 연구소장이 이끄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유전자 분석 및 사업화 1세대 개발자 출신이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의료기관(병원)을 거치지 않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전에 질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KASIC(아카식)' APP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유전체 분석 회사에는 없는 성장호르몬 결핍, 인지능력장애 뿐 아니라 조현병과 같은 신경정신계질환을 예측하는 검사 항목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유전자분석 전문기관 평가등급 1위를 획득하며 기술성을 입증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검사 키트에 대한 시판 검증을 끝내고 올해 시중 판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 검체 채취를 위해 항문 깊숙이 면봉을 넣거나 대변을 이용한 방법을 업그레이드하여 항문 주변을 훑기만해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은 세브란스 병원과 공동 연구하여 핵심 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연구 논문은 SCI(E)급 저널 'Applied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전용 앱 'XOOX' 제작사인 XOOX LAB Inc.는 한국의 메디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소변 진단 키트 앱을 출시했다. 이어 반려동물 DNA와 MBTI를 통합한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XOOX'앱은 지난 11일 앱을 출시하면서 오프라윈프라, 일론머스크 등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큰 화제가 됐다.

비투엔은 "메디클라우드를 통한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 케어 비즈니스 진출과 더불어 비투엔의 AI 기술력을 활용하여 향후 메디클라우드의 'AKASIC(아카식)' 어플에 AI 기반 DNA 맞춤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탑재할 계획이다"며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제 등을 추천하여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유전적으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