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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③ 수혜 기대 '3대 섹터'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08:35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08:50

양대 투자방향에 부합, 3대 섹터 수혜 기대
기관이 선정한 3대 섹터 대표 추천주 소개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전 10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① G2 해빙 모드 급물살>, <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② 주목할 '2대 투자방향'>에서 이어짐.

◆ 미중 갈등 완화기2. 수혜 기대 '3대 섹터'

현지 증권기관은 올해 2분기 수익구조와 3분기 고율관세 부과액 등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높은 해외의존도+고율관세 징수대상'의 두 가지 기준에 가장 부합되는 반도체, 자동차부품, 백색가전의 세 가지 산업이 이번 미중 관계 회복 주기 기간 동안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1) 반도체

재신증권(財信證券)은 최근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의 양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화 흐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사이클 전환점 도래에 주목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선도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조업체 : 대표적으로 강파룡(江波龍∙Longsys 301308.SZ)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 대표적으로 보염반도체(普冉股份·PUYA 688766.SH) 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9월 반도체 설비 수입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기술국산화 실현 급선무 영역이자 반도체 산업체인에서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꼽히는 '최첨단 설비 영역'의 흐름도 주목된다. 

반도체 설비는 원재료와 함께 기술국산화 가속화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반도체 산업체인 영역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의 국산화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도체 설비 영역의 국산화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최첨단 초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 장비나 이온주입기 등 핵심 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0981.HK)를 비롯해 중국 대표 에칭(식각)∙세정 장비 생산업체 북방화창(北方華創∙NAURA 002371.SZ)과 에칭 장비와 유기화학증착장비(MOCVD) 영역에서 리더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미반도체(中微公司·AMEC 688012.SH) 등 설비 분야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띄고 있는 선도 기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설비 중에서도 후공정 설비 수입 규모는 전공정 설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입분을 대체해 기술국산화를 선도할 국내 후공정 설비 업체들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집적회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류장비 연구개발업체 장천과기(長川科技 300604.SZ), 반도체 테스트 장비 생산업체 정측전자그룹(精測電子 300567.SZ) 등이 추천주로 거론된다. 

참고로 반도체 제조 설비는 프론트 엔드(Front-end·전공정)와 백 엔드(Back-end·후공정) 설비로 나뉜다. 프론트 엔드는 열처리, 노광, 에칭(Etching·식각), 이온주입, 박막침적, CMP(웨이퍼 표면 평탄화)의 공정으로 이어지는데 관련 장비로는 급속열처리기, 산화·확산장비, 노광장비, 에칭장비, 스트리핑(stripping·포토레지스트 제거)장비, 이온주입장비, 박막침적장비, CMP장비 등을 들 수 있다. 백 엔드 공정과 관련해서는 패키지장비와 각종 테스트 장비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2) 자동차 부품

민생증권(民生證券)은 자동차 스마트 부품 섹터의 투자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 정책이 빠르게 정립되는 가운데 최근 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인 NOA(Navigate On Autopilot) 기능을 탑재한 신차가 집중적으로 등장하면서, 자율주행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마트화+열관리+경량화'를 핵심 키워드로 꼽으면서 해당 영역에서 기술력 경쟁 우위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섹터 종목에서 발굴할 투자기회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열관리 시스템'과 주행의 품질을 결정짓는 '서스펜션(노면의 충격이 운전자와 승객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자동차 구조장치)' 분야의 기술 강자 중정홀딩스(中鼎股份, 000887.SZ)를 비롯해 아태기전(亞太股份 002284.SZ), 탁보그룹(拓普集團 601689.SH), 상해보륭자동차(保隆科技 603197.SH), 백특리(伯特利 603596.SH) 등의 자율주행 대표 테마주를 추천주로 꼽았다. 

지능형 고성능 차량에 필요한 디지털 콕핏(차량용 조종석) 대장주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콕핏 핵심 기술로 꼽히는 도메인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징웨이헝룬(經緯恒潤 688326.SH), 덕새서위(德賽西威 002920.SZ), 균승전자(均勝電子 600699.SH), 화양(華陽集團 002906.SZ)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업계의 기술 격전지로 떠오른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기술경쟁력을 지닌 화안흠창(華安鑫創 300928.SZ), 과박달기술(科博達 603786.SH), 상성전자(上聲電子 688533.SH)등도 주목할 추천주로 거론된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자동차 경량화' 기술경쟁력을 갖춘 부품 공급업체 종목도 관심주로 꼽힌다. 자동차 알루미늄 합금 다이캐스팅(융용 금속을 금형에 주입하는 주조법) 기술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두 기업인 문찬집단(文燦股份 603348.SH)과 애가적(愛柯迪 600933.SH) 등이 대표적이다. 

3) 백색가전 

차이나갤럭시증권(中國銀河證券)은 중앙정부의 내수촉진 및 지방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국내 주택 구매 수요가 점진적이나마 회복되는 가운데 부동산 사이클 전환점 도래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백색가전 산업을 꼽았다. 

특히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 및 위안화 평가절하(가치하락)에 따른 수출 증대로 백색가전 산업이 안정적인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 따라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대표적 품목이라는 점에서 백색가전 산업이 수익 확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증시 가전 섹터 양대 대장주인 메이디그룹(美的集團·Midea 000333.SZ)과 하이신가전(海信家電·Hisense 000921.SZ/0921.HK)이 주목해볼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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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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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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