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대사와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추진하는 신수도 건설사업에 행정중심복합도시 노하우가 있는 우리기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있다.[사진=국토부]◇ |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친구로서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면담은 이달 초 한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을 역임하게 되는 술리스티얀토 대사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원 장관은 "건설·IT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신수도 건설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자카르타 MRT 4단계, 발리 LRT 사업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하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국토교통부는 62개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한-인니 경제협력 포럼,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 인니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간 교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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