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진시스템, 6거래일 만에 주가 40% 급락...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전 09시0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의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회사에 내부 악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시스템은 전날 10.03% 급락한 1만1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8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진시스템은 지난 17일 인도에서 결핵 진단 키트에 이어 B형·C형 간염 진단키트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혀 진단키트 사업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주가가 6거래일 동안 40%나 떨어졌다. 이에 주가는 지난 9월초 연중 고점 대비 70% 가량 빠진 상황이다.

진시스템 주가 현황.[자료=네이버 증권]

진시스템의 갑작스런 주가 하락의 이유는 뭘까.

뉴스핌 취재 결과 진시스템이 추진한 인도 중앙정부의 결핵 키트 입찰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정보를 먼저 입수한 기관투자자들이 진시스템 보유 물량을 대거 내던지면서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기관은 진시스템의 인도 진단키트 시장 진출을 눈여겨보고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왔다. 이들은 올해 3분기에 발생하는 결핵 키트 입찰공고를 기다려 왔는데, 입찰 취소가 확인되자 급하게 주식 처분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최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는 57만1000주(88억6700만원)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단일계좌에서 이틀 동안 각각 2.34%(18만3732주), 2.64%(18만3732주)의 대량 순매도가 발생해 진시스템은 오는 20일 투자주의 종목(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진시스템 관계자는 "기대했던 인도 중앙정부의 결핵 진단 키트 입찰은 취소된 것이 맞다"라면서도 "향후 입찰 재공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쟁사인 M사는 민감도 이슈, MY사는 장비트러블 이슈, C사는 키트 단가가 가장 높아 우리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난주 허가받은 B·C형 간염키트는 중앙 정부외에도 주정부 또는 민간단체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진시스템은 지난 2월 인도 G사와 총판 및 현지 생산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시장 내 감염병 진단사업을 본격 추진한는 소식에 7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5개월만에 3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과거 회사 측은 "인도 총판 계약을 통해 향후 3000대 이상의 현장 진단장비와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키트 제품을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진출하는데만 보통 3~4년이 걸리는데 진시스템은 1년 만에 인허가와 입찰에 참여하는 자격을 갖춰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진시스템의 인도 중앙정부 입찰 취소 내용.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