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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CBI, 내달 20일 임시주총...'싸이월드제트'와 결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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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싸이월드제트' 출신 임원…해임 안건 상정
사업목적 삭제로 '싸이월드' 사업 지우기 나서
기존 자동차 사업 강화…자원 개발 신사업 '추진'

이 기사는 10월 12일 오후 5시4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비아이(CBI)가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8월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한 가상자산 '도토리(DTR)'가 네트워크 구축 문제로 일정이 지연되는 등 불완전한 사업 환경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CBI는 기존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강화와 자원 개발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CBI는 전기상용차(K1V) 및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BI는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변경을 통한 ▲이사 해임 ▲사업목적 추가 및 삭제 ▲신사업 추가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CBI는 임시주총에서 ▲게임제작 및 유통판매 ▲컨텐츠 라이선스 판매업 ▲모바일컨텐츠 ▲어플리케이션 개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의 사업 목적을 삭제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이사 해임 안이다. 회사는 임시주총에서 싸이월드 서비스 부활을 진두지휘한 김태훈 싸이트월드제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권혁건 싸이월드제트 대회협력이사의 해임안을 추진한다. 두 임원의 임기 만료일이 2025년 1월이지만, 회사는 1년 3개월이나 빠르게 해임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초 CBI의 등기이사로 합류해 싸이월드제트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CBI는 2021년 싸이월드제트에 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 4월 손자회사인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 엑시큐어(XCUR)를 통해 싸이월드제트의 지분 7.16%(2만3530주)를 20억원에 추가 취득하며 사업적 관계를 이어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CBI는 싸이월드제트가 나스닥 스팩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 8월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주력 사업 집중 및 신사업 추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세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월드는 지난 2021년 4월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고, 싸이월드제트는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당초 5월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했던 싸이월드는 16개월이 지난 2022년 4월 서비스가 본격 재개됐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가장 바라던 사진첩 등의 복구가 일부 되지 않아 '반쪽짜리 부활'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싸이월드제트에 대해 "현재로선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와의 사업적 협업 관계 지우기에 나선 CBI는 신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전일 CBI는 광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구보의 지분 10만주(46.88%)를 100억원에 인수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CBI 관계자는 "구보는 전세계 매장량이 2위에 달하는 한국에서 텅스텐 광산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와 관련해선 현재 비밀유지계약(NDA)이 걸려있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조만간 공시나 언론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CBI는 임시주총을 통해 비철금속,합금철 제조 및 판매, 철강제품의 가공 및 판매, 광물의 가공 판매 및 자원개발 사업, 금속 및 비금속 원료 재생업,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 등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CBI 로고.[사진=CBI]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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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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