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서울바이오시스, 4분기 연속 매출 성장...가동률 회복 '손익 개선'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14:11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14:11

3분기 매출 1298억원, 전년비 23.3% 증가
고부가 제품 와이캅 매출 비중 증가도 긍정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서울바이오시스 매출이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평균가동률이 최근 회복되면서 손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3분기 잠정 매출로 12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앞서 3분기 매출 전망치를 1215억원에서 1485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로고.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213억원(전년 동기 대비 15.31% 증가)을 기록한 이후 매분기 전년 동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021년 4분기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졌으나 2023년 3분기 영업손실 축소가 전망된다"며,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전년의 621억원 대비 감소한 421억원으로 전망, IT 수요의 기저 효과 감안 시 2024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바이오시스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지표는 가동률이다. 높은 가동률은 최대한의 생산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고정 비용을 단위당 더 낮은 비용으로 분산시킬 수 있어 단위 제품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2019년 이후 분기별 가동률을 살펴보면, 2022년 3분기에 가동률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바이오시스의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57%에서 올해 2분기 12%포인트 늘어난 69%를 기록했다.

[자료=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고부가 제품인 '와이캅(WICOP)' 매출이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와이캅 매출은 올해 2분기 누적으로 전체 매출의 28%를 기록했다.

와이캅은 패키징 없이 LED를 생산할 수 있는 서울바이오시스의 특허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와이캅 기술을 응용해 살균 및 정화, 탈취를 위한 응용 제품에 활용되는 UV LED를 생산하고 있다.

와이캅 기술은 초고가 TV에 쓰이는 마이크로 LED 제조 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 담당 상무는 이에 대해 "서울바이오시스가 보유한 와이캅 및 와이캅 픽셀 기술은 패키징 공정이 필요 없어 30%가량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수직 적층 구조로 부피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이를 활용하는 마이크로 LED는 TV 외 VR·AR·MR 등의 메타버스 디스플레이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회사는 지난해 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에 성공, 2025년을 (양산) 목표로 웨어러블 워치·AR 글래스 등을 타깃으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